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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글로비스, 30만t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선단에 추가


입력 2019.10.20 10:38 수정 2019.10.20 10:39        김희정 기자

GS칼텍스 원유 1855만t 10년 간 운송

계약 기간 운임 총액 1억8000만달러

친환경 설비 스크러버 장착 IMO 규제 대응

GS칼텍스 원유 1855만t 10년 간 운송
계약 기간 운임 총액 1억8000만달러
친환경 설비 스크러버 장착 IMO 규제 대응


현대글로비스 초대형 원유운반선 'V. Progress'호 명명식 행사가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가운데 정택근 ㈜GS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날 대모로 나선정 부회장의 부인 최지은 여사(왼쪽에서 세 번째),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왼쪽에서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 초대형 원유운반선 'V. Progress'호 명명식 행사가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열린 가운데 정택근 ㈜GS 부회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과 이날 대모로 나선정 부회장의 부인 최지은 여사(왼쪽에서 세 번째),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사장(왼쪽에서다섯 번째)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글로비스

현대글로비스가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 ‘'브이. 프로그레스(V. Progress)’호를 선단에 합류시키고 해운사업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

현대글로비스는 지난 18일 전남 영암 현대삼호중공업에서 V. Progress호 명명식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명명 행사에는 정택근 GS 대표이사(부회장)를 비롯해 김정훈 현대글로비스 대표이사(사장), 이영환 GS칼텍스 Supply & Trading 본부장(부사장), 선박 건조를 맡은 이상균 현대삼호중공업 대표이사(사장) 등 100여명이 함께 했다.

특히 정택근 대표이사의 부인인 최지은 여사가 선박 명명을위한 대모(代母)로 나서 선박에 V. Progress라는 이름을 부여하고 안전 운항을 기원했다.

V. Progress는 길이 330m, 폭 60m, 높이 30m로 갑판 크기가 축구장 3개를 합친 규모인 30만톤급 초대형 원유운반선이다. 황산화물 저감장치인 스크러버와 평형수 미생물 살균장치 선박평형수처리설비(BWMS)도 장착돼 있어 강화되고 있는 국제해사기구(IMO)의 환경규제에 선제 대응이 가능할 전망이다.

V. Progress는 올해 4분기부터 10년 간 중동을 비롯한 전 세계 산유국에서 총 1855만톤의 원유를 전남 여수 GS칼텍스 공장으로 운송하게 된다. 계약 기간 운임 총액은 약 1억8000만달러(2100억원)에 달한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원유 운송 전문성을 내세워 완벽한 해상운송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며 “글로벌 해운시장 주인공으로서 앞으로도 기술력을 강점으로 새로운 화주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으로 나서겠다”고 말했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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