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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움투자자산운용,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 출시


입력 2019.10.18 19:38 수정 2019.10.18 19:38        백서원 기자

키움투자자산운용이 베트남 현지 대형 운용사 비나 캐피탈(Vina Capital)과 협업해 베트남 주식에 투자하는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를 출시, 18일부터 키움증권을 통해 판매한다고 밝혔다.

키움 베트남 투모로우 펀드는 비나 캐피탈에게 주식투자 부문을 위탁해 현지 대형 운용사의 경험과 노하우를 살린 유연한 운용을 추구할 계획이다. 베트남 경제성장에 따른 높은 성장잠재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과거 성과가 우수한 소비재, 금융, 부동산 섹터를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예정이다.

또 키움투자자산운용은 베트남사무소를 통해 현지의 시장상황 및 펀드 운용현황에 관한 정보를 기밀하게 본사로 전달, 펀드 모니터링과 리스크 관리 방안을 체계적으로 구축할 예정이다. 변동성이 큰 신흥국 증시에 더욱 신속하게 대응 가능하며 리스크를 관리할 수 있는 차별점을 갖췄다는 게 사측 설명이다.

키움투자자산운용 관계자는 펀드 출시배경에 대해선 “베트남은 평균연령 30세 수준의 젊은 인구구조, 연간 8~10% 수준의 소비증가율, 교육수준의 향상, 교역확대 정책 등의 다양한 투자매력을 보유하고 있는 국가”라며 “베트남 증시가 타 동남아 국가 대비 밸류에이션 매력이 높은 증시라는 점에서도 출시를 결정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 펀드는 환헤지 여부에 따라 환헤지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 환오픈형은 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UH[주식]으로 선택해 가입할 수 있다.

환헤지형 펀드(키움베트남투모로우증권자투자신탁H[주식-파생형])의 경우 외화자산에 대해 원/달러(USD) 간 환헤지를 실시할 예정이며 달러(USD)와 베트남 동화(VDN) 간에는 환헤지를 실행하지 않는다. 따라서 달러(USD)와 베트남 동화(VDN) 간 환율변동 위험에 노출될 수 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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