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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우디 A6'가 온다...E클래스·5시리즈 긴장해라


입력 2019.10.19 06:00 수정 2019.10.19 04:51        김희정 기자

‘A6 45 TFSI 콰트로’ 오는 23일 국내 출시

프리미엄 비즈니스 중형세단, 아우디의 정수

‘A6 45 TFSI 콰트로’ 오는 23일 국내 출시
프리미엄 비즈니스 중형세단, 아우디의 정수


신형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신형 아우디 A6 ⓒ아우디코리아

아우디코리아가 신형 ‘A6’를 국내 시장에 내놓으며 본격적인 부활을 예고한다. A6는 현재 메르세데스-벤츠의 ‘E클래스’, BMW ‘5시리즈’가 양분하고 있는 수입차 시장에 합류해 과거 아우디의 영광을 재현해야 하는 막중한 임무를 안고 있다.

19일 아우디코리아에 따르면 이 회사는 오는 23일 신형 ‘A6’ 8세대 풀체인지(완전변경)모델인 ‘A6 45 TFSI 콰트로’를 국내 출시한다.

A6는 아우디의 정수를 보여주는 프리미엄 비즈니스 중형 세단이자 베스트셀링 모델이다. ‘A6 45 TFSI 콰트로’는 이전보다 강력한 성능, 넓어진 실내 공간, 새로운 아우디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더욱 세련되고 스포티해진 디자인·최첨단 편의 및 안전 사양을 갖추고 있다.

신형 A6 45 TFSI 콰트로는 전장 5050mm·전폭 1970mm·전고 1745mm에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7.78kg·m의 제원을 가졌다. 가격은 6000만원 중반~7000만원 초반대로 책정될 예정이다.

아우디코리아는 지난 2016년 디젤게이트 파문 이후 국내시장에서 2년가량의 공백기를 가졌다. 디젤게이트 이전에는 벤츠·BMW와 함께 프리미엄 차량 독일3사로 인기를 끌었다.

2016년 까지만 하더라도 아우디는 국내에서 1만6718대를 팔며, 벤츠(5만6343대)·BMW(4만8459대)에 이어 수입차 판매 3위에 올랐다.

그러나 지난해 4월 시장에 복귀한 아우디는 물량부족으로 국내서 판매를 재개하지 못했다. 벤츠·BMW의 주력모델이자 A6의 경쟁모델인 E클래스·5시리즈가 승승장구 하는 동안 아우디의 핵심모델인 A6는 ‘팔고 싶어도 팔 수 없는 차’가 돼 버렸다.

지난 2월 아우디 'A6 40 TFSI' 모델은 한 달 동안 1617대를 팔며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올랐다. 그러나 국내 단일모델인 A6 40 TFSI가 다 팔리면서 A6 판매는 사실상 중단됐다.

A6 판매가 시작되면 벤츠와 BMW의 양강구도가 무너지고 새롭게 수입차 시장이 재편될 것으로 보인다. 수입차 업계 관계자는 “그동안 소비자들이 E클래스와 5시리즈의 독주체제에서 다소 지루함을 느껴 A6의 합류를 많이 기다려 왔다”고 밝혔다.

아우디는 우선 인증을 완료한 A6 45 TFSI 콰트로 가솔린 모델을 판매하고, 추후 디젤 모델을 들여와 라인업을 늘려나갈 계획이다. 아우디 코리아관계자는 “지난 7월 출시된 'Q7'가 지난달 수입차 베스트셀링카 2위에 올랐다”며 “A6를 비롯해 모델 라인업을 확장하고 과거 아우디의 명성을 되찾겠다”고 밝혔다.

김희정 기자 (hjkim051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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