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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자산운용, 밸류파트너스 아시아고배당 펀드 이달 출시


입력 2019.10.18 11:43 수정 2019.10.18 11:52        백서원 기자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고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를 오는 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프랭크 수이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이사.ⓒ데일리안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고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를 오는 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사진은 프랭크 수이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이사.ⓒ데일리안

한화자산운용은 아시아 지역 고배당주를 선별해 투자하는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를 오는 28일 출시할 예정이라고 18일 밝혔다.

한화밸류파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는 중국, 홍콩, 한국 등 범아시아 국가들 중 우수한 현금흐름과 안정적인 배당정책을 유지하는 고배당 기업을 발굴해 투자한다. 아시아 가치투자 전문운용사인 홍콩 밸류파트너스(Value Partners)가 위탁운용 한다.

프랭크 수이 밸류파트너스 투자부문이사는 이날 여의도 금융투자협회에서 한화 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 간담회를 열고 “중국, 홍콩, 한국 등 아시아 국가들의 주가가 밸류에이션 측면에서 역사적 최저점에 근접해있는 것을 감안하면 배당주가 매우 매력적인 것은 맞다”고 강조했다.

1999년 설립된 밸류파트너스는 홍콩 가치투자 운용의 선두주자로 꼽힌다. 운용규모는 지난 6월 말 기준 181억 달러로, 73명의 운용전문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 시장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중화권에 강점이 있는 운용사다.

현재 홍콩에서 판매 중인 밸류파트너스고배당펀드(Value Partners High Dividend Stocks)는 2002년 9월 최초 설정 이후 현재 누적수익률 743.7%, 연환산 수익률 13.3%(지난 9월20일 달러 기준)를 기록 중이다.

밸류파트너스는 자체 투자원칙에 입각해 안정적이고 탄력적인 배당주를 선별·투자하고 있다. 고배당주 선정 시 ▲배당 지급 여력 ▲배당 지급 의향 ▲안정적인 수익성을 지닌 비즈니스 영위 ▲지나치게 높은 배당을 지급하지는 않는 지를 종목 선택의 주요 포인트로 활용하고 있다.

한화밸류파트너스아시아고배당펀드는 현재 홍콩에서 판매 중인 밸류파트너스배당펀드의 종목선택 전략을 활용해 운용될 예정이다. 또 비교지수(BM) 없이 상향식(Bottom-up) 리서치를 통해 지역별 투자 비중을 유연하게 조정할 예정이다. 주요 투자국가는 홍콩, 중국, 한국, 대만, 인도네시아, 인도, 싱가폴, 태국 등이다.

아시아 지역은 향후 전세계의 성장엔진 역할을 하며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신흥국(아시아·중남미·동유럽) 중에서도 고성장이 기대되는 나라는 모두 아시아에 위치해 있다. 신흥 아시아 국가들의 기술혁신도 빠르게 진행 중이다.

프랭크 수이 이사는 “아시아 지역의 주요 국가별 배당수익률은 글로벌 선진국 대비 매력적”이라고 설명했다.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지역은 평균 배당수익률은 2.8%다. 태국 2.9%, 이머징마켓 3.0%, 말레이시아 3.3% 등으로 미국(2.0%) 대비 다소 높은 수준의 배당률을 보이고 있다.

김민관 한화자산운용 마케팅본부 팀장은 “저성장, 저금리가 장기화되고 있는 시장상황에서 아시아 지역의 고배당주에 투자하는 이 펀드가 안정적인 인컴형 자산에의 투자를 선호하는 투자자들의 니즈를 충족시킬 수 있는 최적의 대안이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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