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준 자유한국당 의원이 17일 국회에서 열린 국회 외교통일위원회의 통일부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WFP를 통해 국내산 쌀 5만톤 대북식량지원을 계획한 통일부가 사전 제작한 쌀포대와 관련한 질의를 하고 있다. 유 의원은 통일부가 식량지원 계획이 확정되지 않았음에도 '북한 쌀포대'를 사전에 제작해 8억원의 예산을 사용을 지적한 뒤 북한의 거부한 식량지원과 관련해 WFP에 정부가 송금한 사업관리비용 1177만 달러(약 140억원)의 즉각 환수를 촉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