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환율 하락에 수입물가 0.4%↓…수출물가도 0.8% 내려


입력 2019.10.16 06:00 수정 2019.10.16 05:21        부광우 기자
환율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환율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뉴시스

환율 상승 영향에 수입물가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물가도 하락세를 기록했다.

16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9년 9월 수출입물가지수'를 보면 지난 달 수입물가지수(2015=100·원화 기준)는 110.59로 전달보다 0.4% 내린 것으로 집계됐다.

한은은 올해 8월 배럴당 59.13달러였던 국제유가가 지난 달 61.13달러로 3.4% 상승했지만, 원/달러 환율이 떨어지면서 수입물가를 끌어내렸다고 설명했다.

항목별로 보면 우선 자본재 및 소비재의 수입물가가 각각 1.3%, 0.5%씩 하락했다. 중간재의 수입물가도 0.6% 내렸다. 반면 원재료는 0.3% 올랐다.

아울러 수출물가지수는 101.03로 전달 대비 0.8% 떨어졌다. 부문별로는 농림수산품 수출물가가 1.7% 내렸다. 공산품도 0.8% 하락했다.

한편,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의 경우 전월 대비 지난 9월 수입물가는 0.6% 상승했고, 수출물가 역시 0.2% 오른 것으로 조사됐다.

부광우 기자 (boo0731@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