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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준 "'조국 사태' 반성 없는 文정권, 자해행위 계속 할 것"


입력 2019.10.15 13:54 수정 2019.10.15 14:26        송오미 기자

"文정부, 의사결정 능력 심각한 문제…국정운영 할 수 있을지 의문"

"文정부, 의사결정 능력 심각한 문제…국정운영 할 수 있을지 의문"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병준 전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5일 "조국 임명에 대한 책임론만 따질 때가 아니다"며 "청와대와 정부·여당의 의사결정 능력에 대해 심각한 문제를 제기할 때"라고 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문재인 정권은 정권 차원의 자해행위를 넘어 나라 전체를 죽음의 길로 끌고 가는 국가 차원의 자해행위를 계속하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무엇이 원인이든 지금의 청와대는 판단과 결정에 있어 엄청난 문제가 있어 보인다. 국가를 더 이상 이끌어 나갈 수 있을까 의문이 들 정도"라며 "조국 사태가 좋은 예다. 청와대나 여당의 입장에서 볼 때 자해에 가까운 결정"이라고 비판했다.

김 전 위원장은 이어 문재인 대통령이 전날(14일) 조국 전 법무장관의 사퇴와 관련해 "국민들 사이에 많은 갈등을 야기한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밝힌 것 등을 언급하며 "자해행위에 가까운 결정을 한 것에 대한 의문이나 반성, 사과는 조금도 없다. 오히려 검찰이나 언론을 탓하는 듯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반성이 없으면 교정도 혁신도 없다. 똑같은 자해행위를 할 가능성이 큰 청와대와 문 대통령에게 국정을 맡겨도 괜찮은가"라며 거듭 질타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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