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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레아 끝내기 홈런’ 휴스턴, 양키스에 반격


입력 2019.10.14 15:10 수정 2019.10.14 15:12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코레아 결승 홈런 및 2타점 맹활약

벌랜더는 6.2이닝 5피안타 2실점

코레아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휴스턴. ⓒ 뉴시스 코레아의 연장 끝내기 홈런으로 승리한 휴스턴. ⓒ 뉴시스

휴스턴이 카를로스 코레아의 끝내기 한 방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휴스턴은 14일(한국시간)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뉴욕 양키스와의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7전 4승제) 홈 2차전서 연장 11회말 끝내기 홈런으로 3-2 역전승을 거뒀다.

이로써 안방서 1승 1패를 기록한 휴스턴은 양키 스타디움으로 장소를 옮겨 ALCS 3차전을 벌인다.

저스틴 벌랜더와 제임스 팩스턴의 맞대결로 선발 무게감이 휴스턴 쪽으로 기울었으나 경기는 의외로 투수전 양상으로 전개됐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6.2이닝 5피안타 2실점으로 양키스 타선을 효율적으로 묶었고 그 사이 휴스턴이 2회말 코레아의 적시타로 먼저 점수를 올렸다.

하지만 양키스도 가만있지 않았다. 양키스는 4회 선두 타자 DJ 르메이유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에런 저지가 벌랜더로부터 역전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달아나기 시작했다.

깜짝 홈런을 허용한 벌랜더는 이후 양키스 타선을 꽁꽁 묶었고 이에 힘을 낸 휴스턴의 조지 스프링어가 동점 홈런을 만들어내며 경기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소강 상태에 들어간 두 팀은 연장전에 접어들었고 승부는 연장 11회말에 결정됐다. 선두 타자로 나선 코레아는 바뀐 투수 J.A 햅의 초구를 걷어 올렸고 뻗어나간 타구는 우측 담당을 훌쩍 넘어가며 그대로 경기가 종료됐다.

한편, 두 팀은 오는 16일 ALCS 3차전을 펼치며 휴스턴은 게릿 콜, 양키스는 루이스 세레비노가 선발 마운드에 오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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