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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인영 "야당에 정식제안...검찰개혁부터 시작하자"


입력 2019.10.14 10:57 수정 2019.10.14 10:58        강현태 기자

4월 합의했던 법안 처리 순서 조정 시사

박주민 "본회의 처리 늦지 않게 민주당이 노력할 것"

4월 합의했던 법안 처리 순서 조정 시사
박주민 “본회의 처리 늦지 않게 민주당이 노력할 것”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1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이인영 원내대표가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더불어민주당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에 오른 검찰·사법개혁 법안의 선제적 처리를 야당에 정식으로 제안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14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검찰개혁이) 가장 중요하고 시급한 국가 1호 과제가 되었다"며 "모든 야당에 정식으로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원내대표는 이어 “검찰·사법개혁안이 29일부터는 본회의 상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며 “지금부터 남은 15일 동안 여야가 검찰개혁과 관련해 법처리를 합의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수 있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앞서 지난 4월 자유한국당을 뺀 여야 4당은 '법안들의 본회의 표결 시에는 선거법, 공수처법, 검경수사권조정법 순으로 진행한다'는 법안 처리 순서에 합의한 바 있다.

민주당은 이와 함께 법무부와 검찰이 법 제정 없이 자체적으로 시행할 수 있는 검찰개혁 방안에 대한 준비를 마쳤다는 입장도 밝혔다.

민주당 검찰개혁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박주민 최고위원은 “어제 고위 당정청 회의에서 검찰개혁을 위해 법 개정 없이 추진할 수 있는 사항에 대해 논의하고, 국민의 명령·요구에 속도를 내는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면서 “어제 논의한 내용을 포함한 검찰개혁 방안은 아마도 오늘 법무부 장관이 발표하고 내일 국무회의에서 확정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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