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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준표 "어쩌다 대한민국이 3년만에 이 지경에 오게됐나"


입력 2019.10.12 11:51 수정 2019.10.12 15:34        이충재 기자

페이스북 글에서 "문희상 의장, 지역구 보장받으려 문정권 시녀 자처"

페이스북 글에서 "문희상 의장, 지역구 보장받으려 문정권 시녀 자처"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법개혁·선거제 개편안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지역구 세습을 보장받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시녀로 자처하려는가 보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법개혁·선거제 개편안 관련 패스트트랙 법안 처리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지역구 세습을 보장받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시녀로 자처하려는가 보다"고 말했다.(자료사진)ⓒ데일리안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는 12일 문희상 국회의장이 사법개혁·선거제 개편안 관련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법안 처리를 압박하는 것에 대해 "합리적인 분으로 봤는데, 지역구 세습을 보장받기 위해 문재인 정권의 시녀로 자처하려는가 보다"고 말했다.

홍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패스트트랙 제도 도입은 민생법안이 정치적 이해관계로 표류하고 있을 때 이를 타개하기 위해 채택된 제도"라며 "(패스트트랙은) 선거법, 공수처 설치법, 검경 수사권 조정안과 같은 정치 관련법을 처리하기 위해서 채택한 제도는 절대 아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조국 사건에서 상식이 무너지더니 조국 수사를 방해하는 사법부의 영장 기각 사태에서 사법 민주주의가 무너지고, 문희상 사태에서 이젠 의회도 몰락하는구나"라며 "어쩌다 대한민국이 3년 만에 이렇게 무너졌나"라고 말했다.

또 "어쩌다 대한민국이 불과 3년 만에 이 지경에 까지 오게 되었나"라며 "암담한 대한민국의 추락하는 모습을 보는 만추의 아침"이라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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