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졌지만' 최지만, 게릿 콜 상대로 유일한 멀티출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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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편집시간 : 2019년 10월 14일 09:14:05
    '졌지만' 최지만, 게릿 콜 상대로 유일한 멀티출루
    [ALDS 5차전] 콜이 내준 2안타 중 1개 기록
    1회초에는 2사 후 볼넷도 골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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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등록 : 2019-10-11 11:44
    김태훈 기자(ktwsc28@dailian.co.kr)
    ▲ 최지만이 11일 ALDS 5차전에서 게릿 콜을 상대로 안타와 볼넷을 기록했다. ⓒ 뉴시스

    최지만(28·탬파베이 레이스)이 게릿 콜을 상대로 유일하게 멀티 출루에 성공했다.

    최지만은 11일(한국시각) 미국 휴스턴 미닛메이드파크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MLB)’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5전3선승제) 5차전 휴스턴 원정에 3번타자(1루수)로 선발 출전,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탬파베이 1-6 패.

    디비전시리즈 5차전에서 휴스턴은 저스틴 벌렌더와 함께 강력한 사이영상 후보로 꼽히는 콜을 선발 투수로 앞세웠다.

    디비전시리즈 2차전에서도 10탈삼진 호투를 펼치며 팀에 승리를 안겼던 콜은 이날도 8이닝(107개) 2피안타 2볼넷 10탈삼진 1실점 역투로 승리투수가 되며 휴스턴을 ALCS로 이끌었다.

    탬파베이로서는 이길 수 없는 게임이었다. 2연패 뒤 2연승으로 기세가 오른 탬파베이도 콜의 압도적 투구에 눌려 고작 2안타에 그쳤다.

    2개의 안타 중 1개는 최지만이 빼앗았다. 최지만은 정규시즌 콜을 상대로 5타수 3안타(1홈런)로 강했다.

    최지만은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콜의 바깥쪽 빠른공을 밀어 쳐 좌전안타를 뽑았다. 내야수들이 우측으로 기운 시프트 상황에서 터진 안타다.

    최지만은 앞선 1회초 타석에서도 2사 주자 없는 가운데 볼넷을 골라냈다. 4차전에서 벌렌더에게 3개의 볼넷을 골라낸 최지만의 선구안이 빛난 장면이다. 콜을 상대로 이날 경기에서 멀티출루한 타자는 최지만이 유일하다.

    6회초에서는 콜의 빠른 공에 헛스윙 삼진으로 물러났고, 1-6으로 패색이 짙은 9회초에는 마무리 오수나 앞에서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서며 시즌을 마쳤다.

    하지만 최지만은 생애 첫 포스트시즌에서 첫 안타를 홈런으로 장식하는 등 16타수 3안타 7볼넷(출루율 0.435)으로 인상적인 활약을 남겼다.[데일리안 스포츠 = 김태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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