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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성수 "최우선과제 '제3인터넷전문은행' 열기? 과열되길 바라지만…"


입력 2019.10.10 15:14 수정 2019.10.10 15:26        배근미 기자

1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서 인터넷은행 흥행 여부에 "예단 어렵다" 말 아껴

"흥행 바라지만 강요는 안 될 일…최우선과제로 희망기업에 컨설팅 등 지원"

10일 취임 첫 기자간담회서 인터넷은행 흥행 여부에 "예단 어렵다" 말 아껴
"흥행 바라지만 강요는 안 될 일…최우선과제로 희망기업에 컨설팅 등 지원"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 정부서울청사 합동브리핑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어 질문에 답하고 있다. ⓒ금융위원회

은성수 금융위원장이 10일부터 본격화된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 현황에 대해 "과열되길 바라지만 강요는 할 수 없는 일"이라며 흥행 여부에 대해 말을 아꼈다.

은 위원장은 이날 취임 후 처음으로 가진 공식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인터넷전문은행은 오늘(10일)부터 신청을 받고 있기 때문에 (후보군들이)들어와봐야 알 일"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은 위원장은 앞서 인터넷전문은행에 대한 열기가 냉랭하지도 않고 과열도 아니라는 자신의 발언에 대해 "지금도 유효하다"면서 "물론 저희야 과열되길 바라지만 그 자체를 강요할 수 없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은 위원장은 다만 인터넷전문은행 신규 인가 추진을 이날 하반기 최우선과제로 언급하며 새로운 혁신주자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나타냈다. 그는 "희망기업 등에 대해서는 컨설팅을 통해 인가절차 상세사항을 안내하고 오는 15일까지 인가신청을 접수받아 12월 중 예비인가 결정을 내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은 위원장은 지난 5월과 같은 후보군들의 전사 탈락 가능성에 대해 당장 예단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그는 "(당국 수장의 말 한마디로)준비하는 분들이 눈치를 볼 수 있고 미리 언급하면 신청하는 데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면서 "제가 할 수 있는 이야기는 희망과 예측이 포함된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금융당국은 앞서 올 상반기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를 신청한 2개사(키움·토스뱅크)에 대해 심사를 진행했으나 사업계획 혁신성 및 자금조달방안 측면에서 미흡하다는 외평위 및 금감원 심사결과를 고려해 예비인가를 전부 불허했다.






배근미 기자 (athena350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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