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예상대로 브리검 vs 윌슨, 준PO 1차전 격돌


입력 2019.10.05 16:31 수정 2019.10.05 16:3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장정석 감독 "브리검 지난해 PS서 큰 보탬"

류중일 감독 "윌슨-차우찬-켈리로 끝내겠다"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 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 미디어데이. ⓒ 연합뉴스

준플레이오프 1차전에 나설 키움과 LG의 선발 투수는 예상대로 브리검과 윌슨이었다.

정규시즌 3위에 오른 키움은 6일 오후 2시, 와일드카드 결정전에서 NC를 꺾고 올라온 LG와 고척 스카이돔에서 준플레이오프 홈 1차전을 벌인다.

양 팀 사령탑인 장정석, 류중일 감독을 비롯한 주요 선수들은 5일 열린 미디어데이서 브리검과 윌슨을 선발 투수로 예고했다.

장정석 감독은 “브리검은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1선발 역할을 잘해줬다. 올해 부상이 있었으나 시즌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줬다. 이번 포스트시즌도 자기 역할 잘해줄 것”이라고 기대감을 실었다.

류중일 감독은 아예 3차전까지 선발 투수를 밝혔다. 류 감독은 “1차전은 윌슨, 2차전은 차우찬, 그리고 3차전 선발은 켈리”라면서 “윌슨이 에이스 역할을 하고 있다. 포스트시즌 출사표 던질 때 되도록 빨리 끝내겠다고 했는데 이들 3명의 투수들로 끝내겠다”고 선언했다.

양 팀 모두 에이스 투수들이 나서기 때문에 쉽게 우열을 장담하기 어렵다.

브리검은 올 시즌 28경기에 등판해 13승 5패 평균자책점 2.96의 빼어난 성적표를 받았다. 특히 브리검은 LG전 5경기에 나와 1승 무패 평균자책점 1.61로 매우 강한 모습을 보여 1차전 선발로 낙점됐다.

30경기에 나선 윌슨은 14승 7패 평균자책점 2.92를 기록했다. 하지만 6월까지 유지하던 1점대 평균자책점이 후반기 들어 치솟은 점이 걸림돌이다. 하지만 날이 선선해진 9월 들어서는 4경기 2승 무패 평균자책점 1.04로 페이스를 끌어올린 점이 고무적이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