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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만, 가을야구 첫 선발서 벌랜더에 완패


입력 2019.10.05 08:28 수정 2019.10.05 08:28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벌랜더와의 승부서 삼진 2개를 당한 최지만. ⓒ 뉴시스 벌랜더와의 승부서 삼진 2개를 당한 최지만. ⓒ 뉴시스

탬파베이의 최지만(28)이 데뷔 후 처음으로 포스트시즌 선발 출전 기회를 얻었으나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최지만은 5일(한국시간)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휴스턴과의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 원정 1차전에 3번 1루수로 선발 출전했으나 볼넷 하나만 골라내고 삼진 2개를 당했다.

상대는 이번 시즌 강력한 사이영상 수상 후보인 저스틴 벌랜더. 벌랜더는 올 시즌 21승 6패 평균자책점 2.58의 특급 성적을 남겼고 개릿 콜을 제치고 휴스턴의 1선발로 마운드에 올랐다.

벌랜더는 최지만뿐 아니라 탬파베이 타자들을 강력한 구위로 눌러버렸다. 최지만은 1회 첫 타석에서 4구 만에 루킹 삼진을 당했고 4회 두 번째 타석 때 볼넷으로 출루했으나 후속 타자의 불발로 홈을 밟지 못했다.

최지만은 0-4로 뒤진 7회 선두 타자로 나섰으나 다시 한 번 벌랜더에게 삼진을 당했고 8회에는 바뀐 투수 윌 해리스의 공을 공략했으나 3루 땅볼에 그쳤다.

탬파베이는 벌랜더가 내려간 뒤에야 공격의 물꼬가 터지며 2점을 냈으나 뒷심 부족으로 2-6 완패했다. 휴스턴 선발 벌랜더는 7이닝 1피안타 무실점으로 이날 승리의 수훈갑이 됐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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