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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승룡 "'극한직업' 개봉일은 부활절, 매년 기념할 것"


입력 2019.10.04 18:27 수정 2019.10.05 09:42        이한철 기자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 흥행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류승룡이 영화 '극한직업' 흥행에 대한 남다른 의미를 부여했다. ⓒ 부산국제영화제

배우 류승룡이 영화 '명량'에 이어 '극한직업'이 흥행 대박을 친 것과 관련해 관객들에게 90도로 인사하며 감사를 표했다.

류승룡은 4일 오후 부산 해운대구 영화의전당 야외무대에서 열린 '극한직업' 오픈토크 행사에 참석했다.

이날 사회자는 "흥행 1,2위에 모두 류승룡이 있다"며 류승룡을 소개했다. 1700만 관객을 동원해 역대 흥행 1위에 오른 '명량'과 1600만 관객을 돌파하며 역대 흥행 2위에 오른 '극한직업'의 주역 류승룡에게 찬사를 보낸 것.

이에 류승룡은 자리에서 일어나 90도 인사를 해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이끌었다.

류승룡은 '극한직업'에 대해 "조금은 긴박하고 절박한 시대상을 반영해서 관객들이 마음껏 웃고 싶은 마음을 충적시킨 것 같다"며 흥행 이유를 분석했다.

특히 "신보다 무서운 관객들의 반응과 솔직함, 사랑, 냉정함을 배웠다"면서 "'극한직업'이 개봉한 1월 23일은 저희에게 특별한 날이고 부활절이다. 언제가 될지 모르겠지만 이날을 기념하려고 한다. 실제로 달걀도 삶아 나눠 먹었다"고 말했다.

'극한직업'은 해체 위기의 마약반 5인이 범죄조직 소탕을 위해 위장 창업한 마약치킨이 맛집으로 뜨면서 벌어지는 해프닝을 그린 영화로 지난 1월 개봉해 1600만 관객을 동원하는 대박을 터뜨렸다.

한편, 부산국제영화제는 3일 오후 부산시 해운대구 영화의전당에서 열린 개막식을 시작으로 오는 12일까지 10일간 열린다.

이한철 기자 (qur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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