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날씨] 전국 제18호태풍 미탁 영향…강력한 비·바람

내일인 3일 전국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내일인 3일 전국은 제18호 태풍 ‘미탁’의 영향으로 강한 바람을 동반한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최저기온은 19~24도로, 오후 최고기온은 22∼29도로 예보됐다. 전국 주요 도시별 최저기온은 서울 20도, 강릉 20도, 춘천, 대전, 청주, 대구, 전주 21도, 광주, 부산 22도로, 최고기온은 서울 25도, 강릉 24도, 춘천, 청주 25도, 대전, 전주, 광주 26도, 부산, 대구 28도로 예보됐다.


지역별 예상 강수량은 경상도, 강원영동 100~300㎜, 강원영서, 충청도, 전라도 50~150㎜, 서울, 경기도, 제주도 30~80㎜로 예보됐다.

이날 경남 지리산 부근과 동해안은 시간당 50㎜ 이상의 많은 비가 내려 저지대 침수나 하천 범람 등 비 피해가 없도록 대비해야겠다. 또한 제주도는 최대순간풍속이 125~160㎞/h로 시설물 낙하 등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유의해야겠다. 비가 내리는 지역은 가시거리가 짧아 교통사고가 나지 않도록 주의해야겠다.

제주도전해상, 남해상, 서해상, 동해상에서는 강한 바람으로 물결이 매우 높아 항해나 조업을 하는 선박은 유의해야겠다. 또한 강한 비와 바람으로 인해 항공편이 차질을 빚을 수 있어 운항정보를 수시로 확인해야겠다.

한편, 태풍 '미탁'은 2일 오후 9~10시께 전남 해안에 상륙한 뒤 남부지방을 관통해 3일 오전 경북 동해안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예상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