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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등 공개채용 본격화


입력 2019.10.02 14:24 수정 2019.10.02 14:28        권이상 기자

7일부터 경력직 서류접수 시작

신입 사원 대규모 공개 채용은 12월 예정

롯데관광개발 CI.ⓒ롯데관광개발 롯데관광개발 CI.ⓒ롯데관광개발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를 건설 중인 롯데관광개발이 3100명에 이르는 고급일자리 창출을 위해 본격적인 공개 채용에 나선다.

롯데관광개발은 다음주초인 7일부터 사람인, 잡코리아 등 구직사이트와 제주 도내의 매체광고 등을 통해 관리자급 경력직원을 공개 모집하기로 했다.

이번에 채용하는 인원은 270명으로 호텔 리테일 카지노 부문 등 5개 분야에 대리 과장 차장 등 관리자급 경력직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신입 사원의 경우 12월부터 대규모 공개 채용에 나설 계획이다. 이에 앞서 롯데관광개발은 오는 11일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홀에서 제주특별자치도 주최로 열리는 ‘2019 청년 DREAM 취업박람회&IP(지식재산) 페스티벌’에도 참여하기로 했다.

지난 5월 말 제주한라체육관에서 열린 ‘2019 도민행복 일자리박람회’에도 참가했던 롯데관광개발은 이번 박람회에서는 경력직원은 물론 신입사원에 대해서도 면접 및 상담 등 실질적인 사전 채용 절차를 진행할 계획이다.

롯데관광개발은 이달 중으로 제주대, 한라대, 제주국제대 등 제주 소재 대학 및 유관단체 등과 MOU를 맺고 다양한 형태의 산학협력프로그램을 추진하는 등 인재 육성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기병 롯데관광개발 회장은 “제주드림타워 복합리조트가 본격 가동되면 그랜드 하얏트 호텔에서 일할 호텔리어 등 제주에서 평균 임금이 가장 높은 고급 일자리 3100개가 신규로 창출된다”며 “본사를 제주로 옮겨 세금도 가장 많이 내는 1등 향토기업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 공사는 지난달 2개 타워 모두 38층까지 골조공사가 끝난 상태로 이달 말에는 커튼월(외장공사)까지 마무리되는 등 내년4월 개장을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김덕곤 롯데관광개발 기술총괄 이사는 “현재 하루 2500여명의 근로자가 투입돼 작업을 벌이고 있다”면서 “롯데관광개발의 자금조달 성공과 함께 중국 녹지그룹이 본국으로부터 충분한 자금을 확보한 만큼 매달 350억원씩 소요되는 공사대금도 차질없이 지불되고 있다”고 전했다.

제주도의 핵심관광명소로 개발되는 제주 드림타워 복합리조트는 38층, 169m 높이로 제주에서 가장 높은 롯데시티호텔(89m)보다 2배 가량 높으며, 연면적은 여의도 63빌딩의 1.8배인 30만3737㎡로 제주도 최대 규모다.

세계적 프리미엄 호텔브랜드인 하얏트그룹이 전체 1600 객실 및 11개 레스토랑과 바, 8층 풀데크, 38층 전망대, 호텔부대시설 등을 그랜드 하얏트(GRAND HYATT)로 운영할 예정이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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