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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용의자, 화성사건 포함 총 14건 자백⋯경찰, 신빙성 확인 중


입력 2019.10.01 20:38 수정 2019.10.01 20:40        스팟뉴스팀

유력 용의자 특정 13일 만에 자백⋯화성사건 9건에 여죄 5건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 씨가 화성사건과 관련해 자백했다. ⓒ뉴시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 씨가 화성사건과 관련해 자백했다. ⓒ뉴시스


화성연쇄살인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특정된 A(56) 씨가 화성사건과 관련해 자백했다.

1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A씨는 모두 9건의 화성사건을 비롯해 다른 5건의 범행을 자신이 저질렀다고 최근 경찰에 밝혔다. 해당 사건의 유력 용의자로 특정된 지 13일 만이다.

화성사건 이외의 범행은 화성사건 전후 화성 일대에서 3건, A씨가 충북 청주로 이사한 뒤 처제를 살해하기 전까지 2건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날까지 총 9차례에 걸쳐 A씨가 수감 중인 부산교도소에서 대면조사를 실시했다. 당초 A씨가 사건과 관련해 부인하며 일관하다가 어느 순간부터 범행 사실을 서서히 털어놓은 것으로 파악된다.

이와 관련해 경찰도 A씨 자백의 신빙성을 확인하기 위해 당시 수사기록 등을 살펴보고 있다.

A씨는 화성사건 이후인 1994년 1월 처제를 성폭행하고 살해한 혐의로 구속기소 돼 부산교도소에서 무기수로 복역 중이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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