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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검찰개혁, 文대통령이 피의자 편들지 않으면 돼"


입력 2019.10.01 11:36 수정 2019.10.01 11:36        정도원 기자

"피의자 편드는 수사방해가 검찰개혁이냐

진짜 검찰개혁, 대통령만 잘하면 된다"

"피의자 편드는 수사방해가 검찰개혁이냐
진짜 검찰개혁, 대통령만 잘하면 된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8월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참여했던 사노맹 기관지 '우리사상'을 들어보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지난 8월 국회 정론관에서 조국 법무장관이 참여했던 사노맹 기관지 '우리사상'을 들어보이고 있다(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이 윤석열 검찰총장에게 검찰개혁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대통령만 잘하면 된다"고 맞받았다.

김진태 의원은 1일 오전 논평에서 "국민이 원하는 검찰개혁은 정치적 중립성의 확보"라며 "지금 하고 있는 '조국 수사'만 잘하면 검찰개혁은 저절로 되는 것"이라고 규정했다.

이어 "대통령이 썩은 냄새 진동하는 피의자를 편들면서 수사를 방해하는 게 검찰개혁이냐, 피의자가 더러운 입으로 검사를 교육시키는 게 검찰개혁이냐"라며 "대통령만 잘하면 된다"고 일갈했다.

아울러 "'조국 사건'은 이념과 진영의 문제가 아니라, 그냥 법을 어긴 범죄자의 처리 문제"라며 "단군 이래 최악의 위선자는 감방으로 보내는 게 정의다. 권력이 아무리 비호해도 법이 살아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게 정의"라고 단언했다.

김 의원은 "검찰은 과거의 업보에서 벗어날 절호의 기회"라며 "국민은 가짜 검찰개혁이 아니라 진짜 검찰개혁을 원한다. '조국 수사' 잘하는 게 진짜 검찰개혁"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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