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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의 미래가치,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


입력 2019.10.01 10:38 수정 2019.10.01 10:38        데스크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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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고 내일을 향해 한걸음, 한걸음 나아가고 있는 이유는 오늘보다 더 나은 삶을 살고자 하기 때문이다. 건강, 행복, 직업, 부자, 꿈, 사랑, 편안한 노후 ,이런 단어들이 오늘을 더 열심히 살게 하는 원동력이 되고 있다.

앞을 내다보고 미래를 설계하는 일은 향후 내 삶의 방향에 영향을 미치게 된다.

그 중 우리 삶에 상당한 영향을 주고 있는 부동산은 생활에 밀접하게 닿아 있어 부동산의 가격 오름과 내림에 따라 희비가 엇갈린다.

가장 궁금하고 관심사인 오늘 이후의 부동산은 오를 것인가 내릴 것인가?

서울의 집값이 자꾸 오르고 있고 이런 경우 가장 많이 하는 질문은 “내년이나 후년에도 계속해서 집값이 오를까?” “앞으로의 주택시장이 어떻게 될까?” 이다.

그 답변에는 “오를 것이다, 내릴 것이다, 보합세 일 것이다.”의 세 가지의 답변으로 질문에 대한 답을 들을 수 있겠지만 이 답변 중에 데이터와 시장상황, 정책변화 등을 기반으로 하여 미래를 내다보고 예측한 답변이 가장 정확한 답이라고 할 수 있다.

부동산 투자에 성공하기 위해서는 여러 가지 상황을 고려해야 한다. 그 답은 투자라는 용어에 있다.

‘투자(投資)’라는 용어의 한문을 풀어보면 재물을 던지다, 주다, 보내다 뜻으로 풀이된다.

내 품안에 있던 재물을 던지기 위해서는 상당한 용기가 필요하다. 떠나보낸다는 것이 결코 쉬운 일이 아니기 때문이다. 던진 재물을 다시 잘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투자라는 용어의 한글사전에서 잘 설명되어 있다.

투자(投資)의 한글사전에서는 이렇게 정의하고 있다. (이익을 얻기 위하여 어떤 일이나 사업에 자본을 대거나 시간이나 정성을 쏟음.) 즉 투자 성공의 법칙에는 ‘돈, 시간, 땀’의 세 가지 요소가 결합되어야 한다. 즉 던진 재물을 잘 돌아오게 하기 위해서는 합리적, 이성적인 방법으로 근거를 가지고 미래를 내다 보아야 한다

내년도에 토지보상금이 25조 정도 풀릴 예정이다. 분양가상한제의 시행이 되면 주택공급을 늘리는데 속도가 늦어질 것이다. 올해 경제성장률을 2%로 높이기 위해 정부사업의 예비타당성을 면제하면서 재정지출을 늘릴 것이다. 세계적 불황 때문에 경기부양책을 사용하면서 계속 금리를 낮출 것이며 따라서 통화량이 증가하게 되면 한국은행도 이에 맞춰서 현재의 한국은행기준금리 1.5%보다 더 낮출 수밖에 없게 될 것이다.

시중에 돈이 많이 풀리게 되면 풀린 돈은 어디로 갈까?

생산을 위한 생산자금으로? 소비를 위한 소비자금으로? 주식시장으로? 아님 부동산 시장으로 갈 것인가?

현재 부동자금 규모가 약 1,000조원이라고 한다. 이 자금들은 안전하고 수익성이 있는 대상을 찾아 투자기회를 노리고 있다.

수익률이 조금이라도 높은 상품이 있다면 그 쪽으로 자금이 몰리고 매입이 이루어지면서 과수요로 인한 가격상승이 나타나는 현상을 보인다.

불안한 경제 상황에서는 상대적으로 안전한 자산을 선호하며 대표적인 안전자산으로 인식하고 있는 부동산에 투자자금이 몰리게 되어 가격이 상승하는 요인으로 작용하고 있다.

이런 요인들이 특히 서울 강남은 3,3㎡당 1억원의 거래가 되면서 요지의 부동산을 계속 오르게 하고 있다.

그러나 계속 오른다는 막연한 기대감으로 부동산에 접근 하게 되면 어떤 결과를 만들어 낼지 알 수 없다 .

KB금융 2019년 부자보고서에서 올해의 자산운용은 투자를 늘리기보다는 유지하는 쪽으로 운용하겠다는 설문조사의 답변처럼 경제현상의 불안함과 여러 가지의 어려운 상황에서는 객관적인 자료를 모으고, 정부의 부동산 정책과 앞으로의 계획을 참조하고, 경험과 데이터의 분석을 통해 미래를 예측해야 한다.

지하철이 새로 들어오거나, 확장되는 경우. 공원이나, 편의시설 등이 부동산 가격에 어떠한 영향을 주었는지를 보아야 한다. 상권이 확장되는 곳, 문화가 집중되는 곳 개발계획과 재정 지출이 이루어지는 곳의 정책과 현상을 잘 보아야 하는 시기이다.

글/김순길 (주) 마이베스트부동산 자산관리대표

데스크 기자 (des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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