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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신환 "박근혜, 우병우 비호 뒤 탄핵… 文대통령 무엇이 다른가"


입력 2019.10.01 10:16 수정 2019.10.01 10:19        최현욱 기자

"대통령 나서서 검찰 겁박하는 정권말기 증상

윤석열, 조국 일가족 범죄 낱낱이 밝혀야"

"대통령 나서서 검찰 겁박하는 정권말기 증상
윤석열, 조국 일가족 범죄 낱낱이 밝혀야"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해 검찰개혁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떻게 대통령까지 나서서 검찰을 겁박하는 정권말기적 증상을 보이고 있느냐"고 규탄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사진)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해 검찰개혁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떻게 대통령까지 나서서 검찰을 겁박하는 정권말기적 증상을 보이고 있느냐"고 규탄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오신환 바른미래당 원내대표가 윤석열 검찰총장을 지목해 검찰개혁을 지시한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어떻게 대통령까지 나서서 검찰을 겁박하는 정권말기적 증상을 보이고 있느냐"고 규탄했다.

오 원내대표는 1일 국회에서 열린 국감대책회의에서 "문재인정권은 국민의 절반이 넘는 조국 법무장관 반대 여론에는 눈을 감고, 서초동의 촛불만 바라보며 공정과 정의의 가치를 짓밟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오 원내대표는 "지난 2016년 박근혜정부가 우병우 당시 민정수석을 감찰하던 이석수 특별감찰관을 국기문란사범으로 매도하며 내쫓았고, 바로 그해 가을 국정농단 사건이 벌어져 박근혜 전 대통령이 탄핵됐다"며 "문 대통령의 조국 비호가 박 전 대통령의 우병우 비호와 얼마나 다른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오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은 국민 앞에 분명히 입장을 밝혀야 한다, 검찰의 조 장관 일가족 비리 의혹의 축소수사를 요구하는 것인가"라며 "문 대통령은 검찰개혁을 말할 자격이 없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오 원내대표는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특별히 당부드린다"며 "'살아 있는 권력'에 맞서 진실을 추구하는 것이 국민의 검찰로 가는 길이다. 법 질서를 흔드는 문 대통령에 압력에 흔들리지 말고 법 절차에 따른 엄정한 수사로 조 장관 일가족의 범죄를 낱낱이 밝혀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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