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닛산 "한국시장 철수 안할 것…구조조정은 불가피"


입력 2019.09.30 14:04 수정 2019.09.30 14:05        박영국 기자

"제품 판매 서비스 지속 제공할 것"

닛산코리아ⓒ데일리안 닛산코리아ⓒ데일리안

한국닛산이 그동안 불거졌던 한국 철수설에 대한 공식 입장을 내놨다. 철수설이 처음 제기된 지 20여일 만이다.

한국닛산은 30일 입장문을 통해 “전략적으로 중요한 한국시장에서의 활동을 앞으로도 지속해 나갈 것임을 확실히 한다”면서 “한국의 소중한 고객들을 위해 지금까지와 마찬가지로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임을 다시 한 번 약속 드린다”고 밝혔다.

다만 닛산이 어려운 상황에 처했으며 구조조정이 불가피하다는 점도 분명히 했다.

한국닛산은 “사업운영을 최적화해야만 할 어려운 상황에 직면한 것 또한 사실”이라며 “기존의 사업 운영 구조의 재편을 통해 이러한 어려운 상황을 잘 극복하고, 한국닛산의 사업 파트너사들과 함께 다시금 건전한 성장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이어 “이런 노력들을 경주하는 가운데에서도, 한국닛산은 항상 소중한 고객에게 최고 수준의 제품판매와 서비스를 지속적으로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닛산차는 올해 1~8월에 한국에서 인피니티 브랜드를 포함해 전년 동기 대비 27% 감소한 3581대를 판매하는 데 그쳤다. 8월 한 달간 닛산은 58대 판매에 그쳐 87.4% 감소했고, 인피니티는 68.0% 감소한 57대를 판매했다.

박영국 기자 (24py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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