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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 삼천포서울병원과 필리핀 현지 의료나눔 봉사활동 펼쳐


입력 2019.09.29 19:27 수정 2019.09.29 19:36        이홍석 기자

1800만원 상당의 의약품 지원 및 현지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동

1800만원 상당의 의약품 지원 및 현지 교육기부 프로그램 활동

한국항공우주산업(KAI)은 27일(현지시간)과 28일 양일간 삼천포서울병원과 함께 필리핀 로드리구에 리잘시티와 팜팡가 BASA 공군 기지에서 의료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봉사 활동은 해외 나눔봉사활동의 일환으로 KAI 본사가 위치한 경남 사천지역의 삼천포서울병원과 공동으로 추진했다. 삼천포서울병원은 지난 10년간 필리핀 현지 의료봉사를 이어오고 있다.

이번 현지 봉사에는 KAI 나눔봉사단과 삼천포서울병원 의사와 간호사, 경남과학기술대학교, 한국국제대학교 간호학과 학생 등 총 40여명의 국내 자원봉사자와 필리핀 현지 선교사 20여명이 참여했다.

KAI는 이번 봉사에서 1800만원 상당의 의약품과 200만원 상당의 학용품을 기증하고 현지 아동과 학생들을 대상으로 FA-50 종이비행기 제작 키트를 활용한 교육기부 활동을 펼쳤다.

총 1500여명의 현지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봉사활동은 의약품 진료 서비스, 자국에서 운용 중인 FA-50 종이비행기 만들기 체험과 비행원리교육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한-필리핀 간 민간 외교의 장이 됐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특히 봉사활동이 펼쳐진 BASA 공군기지는 국산항공기 FA-50PH의 운용 부대로 필리핀 공군은 부대 내 시설과 엠블란스를 지원하고 군 의료진과 군장병 등 60여명이 이번 봉사에 동참했다.

KAI는 지난 2016년부터 동남아와 남미 중심으로 학교 재건, 과학도서 및 교육기자재 지원, 자연재해 성금 전달 등 다양한 해외 나눔봉사활동을 진행해 오고 있으며 단순 봉사를 넘어 실질적 민간 교류 프로그램 확대를 계획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봉사활동으로 나눔활동이 여럿이 힘을 합쳤을 때 더 큰 빛을 낼 수 있다는 것을 새삼 느꼈다”며 “해외 나눔봉사가 민간 외교 활동이 될 수 있도록 더 다양하고 실질적 프로그램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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