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브럼스, 본국 회의·행사로 '국군의날 행사' 불참할 듯
로버트 에이브럼스 한미연합사령관 겸 유엔군 사령관이 내달 1일 대구 공군기지에서 열리는 제71주년 국군의날 기념식에 본국 일정으로 불참할 것으로 알려졌다.
29일 국군의날 행사기획단 측에 따르면 에이브럼스 사령관은 미국에서 열릴 예정인 미군 4성 장군회의와 미 육군협회 회의 참석으로 이번 국군의날 행사에 참석하기 어렵다는 입장을 주최 측에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에이브럼스 사령관을 대신해 최병혁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참석한다. 에이브럼스 사령관의 일시귀국은 워싱턴에서 열리는 미 합참의장 이·취임식과도 관련이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박한기 합참의장 역시 이 행사에 참석하기 위해 2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미국을 방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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