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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 北유엔대사, 북미 실무협상 질문에 "시점 낙관적"


입력 2019.09.29 11:52 수정 2019.09.29 12:11        스팟뉴스팀
ⓒ연합뉴스 ⓒ연합뉴스

김성 유엔주재 북한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미가 막판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비핵화 실무협상 개최에 대해 낙관적이라는 견해를 밝혔다.

이날 뉴욕 컬럼비아대학에서 열린 '2019 글로벌 평화포럼'(2019 Global Peace Forum on Korea·GPFK) 만찬에 참석한 김 대사는 북미 실무협상에 대한 질문에 "전망은 낙관적"이라고 밝혔다.

김 대사는 실무협상이 언제쯤 열릴 것으로 보느냐는 질문엔 “시점이 낙관적”이라며 한발 물러섰다. 북미 실무협상이 머지않은 시기에 재개될 수 있다는 전망을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앞서 북한 최선희 외무성 제1부상은 지난 9일 발표한 담화에서 "9월 하순 합의되는 시간과 장소에서 미국 측과 마주 앉아 지금까지 우리가 논의해온 문제들을 포괄적으로 토의할 용의가 있다"고 밝히면서 이달 내 북미 실무협상 개최 가능성이 제기됐었다.

그러나 마이크 폼페이오 미 국무장관은 26일 "우리는 9월 말까지 실무 협상이 있기를 희망한다는 의사를 내비친 (북한의)공개적 성명을 봤다"며 "우리는 그러한 것이 일어나도록 할 수 없었다"고 말했다.

한편, 강경화 외교장관은 지난 27일 뉴욕주재 한국 특파원들과의 간담회에서 북한 비핵화를 위한 북미 간 실무협상 재개 시기와 관련해 "수주(내에 열릴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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