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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십리~상계'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연내 착공 예정


입력 2019.09.28 16:39 수정 2019.09.28 16:41        스팟뉴스팀

16개 정거장, 총연장 13.4㎞…1.4조 투입

서울시가 28일 왕십리~상계를 잇는 '동북선 도시철도' 기공식을 연다. 올해 하반기 본격 착공에 들어가 2024년 개통이 목표다.

이날 서울시에 따르면 동북선 도시철도는 성동구 왕십리역을 출발해 경동시장, 고려대, 미아사거리, 월계, 하계, 은행사거리를 거쳐 노원구 상계역을 연결하는 16개 정거장, 총 연장 13.4㎞다.

모든 구간은 지하에 건설된다. 본선, 정거장 16개소, 차량기지 1개소 등에 총 사업비 1조4361억원이 투입된다.

환승이 가능한 역은 ▲왕십리역(2호선·5호선·경의중앙선·분당선) ▲제기동역(1호선) ▲고려대역(6호선) ▲미아사거리역(4호선) ▲월계역(1호선) ▲하계역(7호선) ▲상계역(4호선) 등이다.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기점인 왕십리역에서 종점인 상계역까지 13.4㎞를 환승 없이 26분에 접근할 수 있어 11분 이상 빨라진다. 현재는 지하철로 왕십리역(2호선)에서 상계역으로 이동하려면 동대문역사문화공원역에서 4호선 환승으로 총 37분 내외로 이동시간이 소요된다.

또한 미아사거리역에서 강남 선릉역까지 버스로 50분 이상 걸리던 것이 동북선 도시철도가 개통되면 왕십리역에서 분당선으로 환승이 가능해져 30분대로 접근이 가능해진다.

열차는 우이신설선 도시철도와 같이 기관사가 필요 없는 무인운전 차량이다. 차량내 중앙통제시스템에 따라 자동 운행된다. 2칸 1열차 편성으로 구성돼 편성 당 정원은 172명이다. 최대 운영속도는 시속 70㎞다. 운행 간격은 출·퇴근시 2분30초~3분, 평시에는 3분30초~5분 간격으로 운행된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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