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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올해 ‘신지식농업인’ 20명 선정


입력 2019.09.29 11:00 수정 2019.09.28 16:08        이소희 기자

농업․농촌 혁신리더 역할 기대

농업․농촌 혁신리더 역할 기대

신지식농업인 전국회원대회에서 ‘신지식농업인 장(章)’ 수여(9.30. 충남금산)

농림축산식품부가 농업․농촌의 혁신을 주도하는 ‘신지식농업인’ 20명을 선정해 30일 발표한다.

신지식농업인은 전국 각 지역에서 추천된 후보자 83명에 대해 서류 및 전문가 평가, 현지실사 등을 거쳐 최종 20명을 가려냈다.

평가는 기존 방식과는 차별되는 새로운 지식이나 기술을 활용하는 창의성, 습득한 지식을 지역농업인에게 적극 전파하는 실천성, 지역 농업․농촌에 공헌하는 공헌성 등을 기준으로 삼았다.

이번에 선정된 주요 신지식농업인 사례로는 ▲직접 재배한 친환경도라지 생산과 소비자와의 직거래를 통해 안전한 먹거리 문화를 조성하고 있는 ‘길경영농조합법인’ 박일례 대표(경기 이천) ▲버섯재배에 최적화된 장비 및 소프트웨어 개발 등 버섯 생산 전(全) 공정을 스마트 데이터화해 성공한 ‘청량버섯농원’ 김민수 대표(강원 홍천)가 있다.

또한 ▲간편함을 추구하는 현대인의 소비 형태에 맞는 건조채소 개발로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향상하고 있는 ‘맑은샘자연교육농원’ 조금자 대표(전북 정읍) ▲국내 농산물 부산물을 활용한 자가 TMR사료 제조기술 개발 및 한우 사육환경 개선을 통한 동물복지농장을 실현하고 있는 ‘삼손농장’ 한기웅 대표(경남 진주) 등이 선도농업인으로 선정됐다.

신지식농업인은 지역의 혁신리더로 선도농 코칭프로그램(농고·농대생 대상), 현장실습교육장(WPL, 농업인 및 후계농 교육을 위한 정부 인증 현장실습 농장) 운영 등을 통해 지역 농업인에게 경영방식(Know-how)을 적극 전파하는 등의 역할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1999년부터 지금까지 총 454명의 신지식농업인을 선발한 바 있으며, 앞으로 신지식농업인이 우리 농업․농촌 미래의 견인차 역할을 할 수 있도록 후계농 교육, 농업․농촌 교육훈련 강사 등으로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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