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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적 부진+분열 조짐’ 토트넘, 절실해진 손흥민 한 방


입력 2019.09.28 12:50 수정 2019.09.28 12:50        데일리안 스포츠 = 김평호 기자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선수단 내부 분열 조짐

사우샘프턴 천적 손흥민 앞세워 반등 노려

손흥민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한다. ⓒ 뉴시스 손흥민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한다. ⓒ 뉴시스

‘손세이셔널’ 손흥민(토트넘)이 위기에 빠진 팀을 구하기 위해 다시 한 번 심기일전한다.

토트넘은 28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영국 런던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사우샘프턴과 ‘2019-20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7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최근 몇 년간 강호들과 함께 ‘빅6’를 형성하며 호시탐탐 우승을 노렸던 토트넘은 올 시즌 6경기서 승점 8(2승 2무 2패) 밖에 수확하지 못하며 7위로 처져있다. 선두를 달리고 있는 리버풀과는 승점이 무려 10차이까지 벌어져 있다.

특히 최근 부진이 심상치 않다. 토트넘은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챙기지 못했다. 이 중에는 4부리그 콜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카라바오컵 승부차기 패배도 포함돼 있어 다소 충격적이다.

엎친 데 덮친 격으로 일부 선수들은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에게 불만을 품고 있다는 현지 보도가 흘러나오는 등 분열 조짐도 보이고 있다.

토트넘의 상징과도 같은 해리 케인도 일부 팀 동료들을 향해 공개적으로 쓴소리를 날리는 등 선수단 분위기가 다소 어수선한 상태다.

어수선한 팀 분위기를 바로 잡을 수 있는 것은 바로 승리다. 최근 선수단 내에서 잡음이 흘러나오고 이런저런 말들이 많은 것도 모두 팀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토트넘. ⓒ 뉴시스 최근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치며 부진에 빠진 토트넘. ⓒ 뉴시스

이럴 때 일수록 토트넘 입장에서는 손흥민의 한 방이 절실하다. 평소 팀에 대한 충성도가 높고, 동료들과의 친화력이 뛰어난 손흥민이 골 맛을 보고 분위기를 끌어 올린다면 토트넘도 다시 반등에 나설 수 있다.

공교롭게도 토트넘의 최근 승리는 손흥민이 멀티득점을 가동한 5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이후 토트넘은 3경기에서 2무 1패 부진에 빠졌고, 이 기간 손흥민도 침묵했다.

손흥민이 다시 골 사냥에 나서야만 토트넘도 침체된 분위기를 끌어 올리고 다시 우승 경쟁에 나설 수 있다.

다행히 손흥민은 맞대결 상대 사우샘프턴에 좋은 기억이 많다.

그는 지난해 12월 6일 사우샘프턴과의 리그 경기서 유럽 1군 무대 통산 100호 골을 작성했다. 통산 사우샘프턴을 상대로 4골 2도움을 기록하며 '천적'으로 입지를 다졌다.

김평호 기자 (kimrard16@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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