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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 값 5주 연속 인상…최고가 서울 1643원


입력 2019.09.28 06:00 수정 2019.09.28 05:04        조재학 기자

휘발유 값 ℓ당 9.9원 오른 1539원…경유 1388원

“사우디 석유생산 회복 소식 등으로 국제유가↓”

휘발유 값 ℓ당 9.9원 오른 1539원…경유 1388원
“사우디 석유생산 회복 소식 등으로 국제유가↓”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전국 휘발유 주간 평균가격이 5주 연속 오름세를 이어갔다.

28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9월 넷째 주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된 보통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주보다 ℓ당 평균 9.9원 오른 1539.0원으로 집계됐다.

자동차용 경유는 지난주와 비교해 8.5원 상승한 1388.0원을 기록했으며, 실내용 경유는 전주보다 ℓ당 2.7원 오른 970.3원에 판매됐다.

상표별 판매가격은 가장 저렴한 알뜰주유소의 휘발유 가격이 전주 대비 ℓ당 11.2원 오른 1513.5원을 기록했으며,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10.6원 상승한 1554.9원으로 집계됐다.

지역별 판매가격은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ℓ당 10.6원 상승한 1642.9원으로, 전국 평균가보다 103.9원 높았다. 최저가 지역인 대구는 ℓ당 9.2원 오른 1508.9원에 판매됐으며, 최고가 지역인 서울보다 134.0원, 전국 평균가보다 30.1원 낮았다.

정유사 공급 가격은 휘발유의 경우 전주 대비 ℓ당 20.0원 상승한 1467.9원을 기록했고, 경유는 1305.3원으로 16.1원 올랐다.

석유공사 관계자는 “국제유가는 사우디 생산능력 회복 소식과 미국 원유재고 증가 등의 영향으로 하락했다”며 “다만 중동지역에서 서방과 이란간의 긴장 고조 등이 하락폭을 제한했다”고 말했다.

조재학 기자 (2j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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