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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S11, ‘역대급’ 카메라 성능에 지문 인식 기능 향상”


입력 2019.09.28 06:00 수정 2019.09.28 05:02        김은경 기자

1억800만화소 ‘네 번째 눈’에 광학 5배 줌

지문 인식 센서 영역 두 배 가까이 넓어지나

1억800만화소 ‘네 번째 눈’에 광학 5배 줌
지문 인식 센서 영역 두 배 가까이 넓어지나


삼성전자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삼성전자 삼성전자 '갤럭시S10e' '갤럭시S10' '갤럭시S10+'.ⓒ삼성전자

삼성전자가 내년 상반기 내놓을 플래그십 스마트폰 갤럭시S11(가칭) 카메라 성능이 대폭 강화될 전망이다. 기존에 인식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은 디스플레이 지문 인식 기능도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

28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업계 최초로 0.7마이크로미터(㎛) 픽셀 크기를 구현한 모바일 이미지센서 ‘아이소셀 슬림 GH1’을 공개했다.

아이소셀 슬림 GH1은 삼성전자의 축적된 나노미터 단위의 초미세 공정 기술력과 개발 노하우를 적용해 0.7㎛ 픽셀로 4370만 화소를 구현한 제품이다. 동일한 화소의 0.8㎛ 픽셀 이미지센서 대비 카메라 모듈의 크기와 두께를 줄일 수 있어 슬림한 디자인과 고화소가 필요한 모바일 기기에 최적화된 것이 특징이다.

아이소셀 슬림 GH1을 카메라 홀이 있는 전면 인피티니 디스플레이에 사용하면 디스플레이 면적 손실을 줄일 수 있어 갤럭시S11 전면 카메라에 탑재될 것으로 예상된다.

후면 카메라는 전작 트리플 카메라를 넘어서 광각과 망원, 초광각에 비과시간(TOF)까지 지원하는 ‘쿼드 카메라’를 탑재할 가능성이 제기된다. 1억800만화소로 고화질 촬영을 지원하고, 광학 5배 줌 기능을 갖출 것으로 보인다.

실제로 지난 5월 삼성전기는 지난 5월 새로운 5배 광학 모듈을 대량 생산하기 시작했다고 발표했고, 삼성전자 시스템LSI사업부는 지난 8월 1억800만화소 이미지센서를 개발한 바 있다.

지문 인식 센서에는 차세대 기술이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화면 내장형 초음파 지문 인식 센서는 기존 지문 인식 방식보다 인식률이 낮다는 지적을 받았다. 좁은 지문 인식 영역에 손가락을 정확히 올려놓아야 한다는 점도 불편한 측면이 있었다.

미국 IT전문매체 BGR은 삼성전자가 개발 중인 차세대 지문 인식 센서가 갤럭시S11에 탑재될 것으로 전망했다. 매체는 “차세대 디스플레이 내장 지문 인식 센서의 인증영역(AAD·Active Area Dimension)은 화면의 훨씬 더 큰 부분을 차지해 디스플레이 하단에 있는 어느 곳에나 손가락을 놓을 수 있고 지문을 읽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또 다른 매체인 폰아레나는 “삼성이 AAD를 늘리기 위해 퀄컴과 대만의 GIS를 접촉중”이라며 “전작인 갤럭시S10와 갤럭시노트10 화면 내 지문인식 영역은 36평방 밀리미터이지만, 갤럭시S11에서는 크기가 64평방 밀리미터로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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