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홈플러스 “고객정보 유출 사실 아냐…은폐 사실 없어"


입력 2019.09.26 16:48 수정 2019.09.26 16:48        최승근 기자

홈플러스 고객 4만9000명의 개인정보 유출 사건과 관련해 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조사에 착수했다.

이에 대해 홈플러스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미상의 특정인(범죄자)가 다른 사이트에서 불법으로 수집한 불특정 다수의 아이디와 패스워드를 홈플러스 온라인쇼핑몰에서 무작위로 입력해 400여만원 수준의 OK캐쉬백 포인트를 빼돌린 사건"이라며 "홈플러스 고객정보 유출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사건 인지 직후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에 신고했고 방송통신위원회의 조사에 협조하고 있다"며 "피해 고객에게도 새로운 비밀번호를 사용하도록 이메일과 문자메시지로 안내했다"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또 "홈플러스는 방통위와 KISA의 조사결과를 기다리고 있으며, 내부적으로 개인정보처리시스템의 안전성을 외부 보안전문업체와 재검토했고 당사 고객의 개인정보 유출 정황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부정 적립에 사용된 OK캐쉬백 카드 등록을 삭제한 뒤, 적립·사용을 막고 있다”며 "관제 운영 기준도 강화했다"고 덧붙였다.

최승근 기자 (csk348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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