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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3 디그롬’ 류현진 이닝별 실점 경우의 수


입력 2019.09.27 00:03 수정 2019.09.27 14:51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디그롬 시즌 최종 등판서 7이닝 무실점

류현진 실점과 이닝별 평균자책점. 음영 부분이 평균자책점 1위 경우. ⓒ 데일리안 스포츠 류현진 실점과 이닝별 평균자책점. 음영 부분이 평균자책점 1위 경우. ⓒ 데일리안 스포츠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사실상 예약한 제이콥 디그롬(뉴욕 메츠)이 시즌 마지막 등판에서도 극강의 모습을 선보였다.

디그롬은 26일(이하 한국시간) 시티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마이애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7이닝 2피안타 7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11승째를 따냈다.

디그롬의 후반기는 그야말로 아름다운 수준이다. 특히 지난 10일 애리조나전 6회부터 무려 23이닝 연속 무실점을 기록, 당시 2.70이었던 평균자책점을 2.43까지 끌어내리고 시즌을 마쳤다.

그러면서 사이영상을 사실상 찜해놓은 것은 물론 류현진이 시즌 내내 유지하던 평균자책점 타이틀도 넘볼 수 있는 수준으로 따라왔다.

이와 함께 오는 29일 시즌 마지막 등판(샌프란시스코전)을 앞둔 류현진도 부담이 커졌다. 자칫 실점이 늘어날 경우 동양인 첫 평균자책점 타이틀이 날아가기 때문이다.

더군다나 디비전시리즈 2차전 선발이 예상되기에 최대 6이닝 또는 그 이하로 던질 가능성이 매우 높다. 결국 류현진이 이 타이틀을 따내기 위해서는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틀어막는 수밖에 없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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