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혜리 연기력 어땠나…'미쓰리' 2%대 시청률 출발


입력 2019.09.26 08:54 수정 2019.09.26 08:58        부수정 기자

오랜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

"어울린다" vs "덕선이" 평가 갈려

오랜만에 드라마 주연으로 나서
"어울린다" vs "덕선이" 평가 갈려


걸스데이 혜리가 주여으로 나선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걸스데이 혜리가 주여으로 나선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방송 캡처

걸스데이 혜리가 주연으로 나선 tvN 수목드라마 '청일전자 미쓰리'가 2%대 시청률로 출발했다.

26일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땨르면 전날 첫 방송한 '청일전자 미쓰리'는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시청률에서 가구 평균 2.6%(전국 기준), 최고 3.2%를 기록했다.

첫 방송에서는 말단 경리 이선심(이혜리)의 인생 역전이 펼쳐졌다. 룸메이트이자 경리팀장 구지나(엄현경)는 이선심을 구슬려 자신이 가진 회사의 주식을 팔아넘길 계획을 세웠다.

달콤한 유혹에 홀린 이선심은 언니 이진심(정수영) 몰래 부모님의 선산을 담보로 대출까지 받으며 청일전자의 주주로 등극했다.

대기업 TM전자의 거듭되는 갑질에 오만복(김응수) 사장은 그동안 참아왔던 분노를 터뜨리며 문형석(김형묵) 상무를 찾아가 거래 중단서를 내던졌다. 오사장의 오랜 꿈이자 직원들의 희망이었던 청소기 수출 사업에까지 불똥이 튀며 청일전자의 위기가 시작됐다.

눈치 빠른 구지나는 휴지 조각이 된 주식만을 남긴 채 사라졌고, 설상가상 오만복 사장의 실종 소식까지 들려왔다. 청일전자의 분위기는 뒤숭숭해지고, 남은 직원들의 마음도 착잡해졌다. 늦은 밤 구내식당에는 때아닌 술판이 벌어졌다.

작업반장 최영자(백지원)는 중국에서 돌아온 청소기를 팔아 밀린 월급이라도 챙길 것을 제안했고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직원들은 오사장의 빈자리를 채울 신임 사장을 뽑기 위해 빈 소주병을 돌렸다.

술김에 장난으로 시작된 룰렛 게임 한판이 청일전자의 미래와 직원들의 운명을 결정하는 순간이었다. 숨 막히는 긴장감 속에 돌아가던 빈 소주병이 미쓰리 이선심 앞에 멈췄다.

선심은 "제가 해볼게요. 이 회사 대표, 제가 한번 해보겠습니다"라는 선언으로 미쓰리의 반란을 예고했다.

관건이었던 혜리의 연기력에 대해선 평가가 갈렸다. 혜리의 통통 튀는 성격과 캐릭터가 잘 맞았다는 평가와 여전히 연기력이 부족하다는 의견이 그렇다.

네이버 아이디 min****는 "혜리는 어떤 연기를 하든 '응팔' 덕선이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반면 yon****는 "혜리와 이선심이 잘 어울리다"고 긍정적인 의견을 내놨다.

gh****는 "중소기업 생태계를 디테일하게 표현해서 공감했다"고 전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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