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숭실대·유니콘즈·데일리안, '이글 숭실 AMP' 출범 협약


입력 2019.09.26 06:00 수정 2019.09.26 11:06        정도원 기자

'애자일'경영혁신 최고경영자과정(AMP) 개설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속 차별적 경쟁력

내년 4월에 최고경영자과정 1기 론칭하기로

'애자일' 경영혁신 최고경영자과정(AMP) 개설
글로벌 비즈니스 트렌드 속 차별적 경쟁력
내년 4월에 최고경영자과정 1기 론칭하기로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몀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협약서에 서몀을 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122년 역사의 명문사학 숭실대학교와 2018 평창동계올림픽 공식 통역사 등의 활동을 펼친 글로벌비즈니스 컨텐츠 전문기업 유니콘즈, 그리고 본지 데일리안이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4차 산업혁명시대에 요구되는 유연한 애자일(Agile) 경영혁신교육을 위한 '이글 숭실' 리더십 프로그램 과정에 함께 하기로 했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과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는 25일 서울 숭실대 베어드홀 4층 회의실에서 기업체 임원 및 차기 리더 육성을 위한 글로벌 리더십 프로그램 '이글 숭실'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이 자리에는 숭실대에서 황준성 총장과 박완규 법대학장, 김준호 법대 부학장, 임상혁 국제법무학과장, 김성태·김대홍 국제법무학과 교수와 정주호 초빙교수가 자리했으며, 유니콘즈에서 박혜림 대표, 본지에서 민병호 대표와 박성준 정치사회부장, 박관종 생활경제부장, 홍광표 컨텐츠기획팀장이 참석했다.

본지 민병호 대표 "오피니언 리더들 모여
비즈니스 신개념을 논의하는 플랫폼될 것.
보다 나은 사회와 국가를 위한 첫 걸음"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이사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민병호 데일리안 대표는 인사말에서 "기독교 정신으로 건립된 유서깊은 명문사학 숭실대학교에서 황준성 총장을 모시고 업무협약식을 갖게 돼 영광"이라며 "이번에 출범시킬 최고경영자과정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모여 대한민국 발전과 사회에서의 합리·공정, 그리고 비즈니스 업계에서의 신개념을 심도깊게 논의하는 플랫폼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각종 교육컨텐츠 개발이나 인턴십 공유를 통해서도 새로운 차원의 숭고한 가치가 창출될 것"이라며 "이런 모든 활동이 숭실대가 지향하는 '진리와 봉사' 정신과도 잘 융합될 것이니만큼 이번에 마련된 세 기관의 협력이 보다 나은 사회와 국가를 위한 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기대했다.

황준성 숭실대 총장,
"AI 융합분야 특성화 등 AI 선도하는 숭실대"
"'최우수 창업선도대학'으로서 데일리안 등과의 협력 기대"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준성 숭실대학교 총장이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황준성 숭실대 총장은 "숭실대는 북한 평양에서 시작해 일제가 신사참배를 강요하자 1938년 자진폐교했다가 1954년 전쟁이 끝나고 서울 상도동에 재건했다"며 "우리의 염원이라면 머지 않을 통일시대에 다시 평양숭실을 회복하는 것"이라고 운을 뗐다.

이어 "뿐만 아니라 숭실을 재건하면서 IT분야를 선도하고, 최근 4차산업혁명 시대를 맞이해서는 AI융합분야를 특성화하면서 대한민국의 AI분야를 선도하려 계획하고 있다"며 "지난해와 재작년에는 국가가 우리 대학을 '가장 창업 잘하는 대학'으로 인정해 최우수창업선도대학으로 명성도 얻고 있다"고 자부했다.

그러면서 "이번에 숭실대와 데일리안, 유니콘즈가 대한민국 리더들을 양성하는 AMP 과정을 시작으로 여러 교육과정과 인턴십을 협력할 수 있게 돼 학교로서는 기쁘고 앞으로가 기대된다"며 "'네 시작은 미약했으나, 네 끝은 창대하리라'는 성경 말씀처럼 시간이 가며 우리의 협약이 큰 성과로 나타나길 기대한다"고 축복했다.

이날 MOU를 통해 본격 첫발을 내딛은 '이글 숭실'은 'Evolving Agile Global LEadership(EAGLE)'의 약자다. 이 중 핵심을 이루는 애자일(Agile)은 '날렵한''기민한' 등의 의미를 가진 영단어로 소프트웨어개발업계의 프로그램개발 프로세스에서 유래한, 빠르고 민첩한 의사결정을 의미하는 경영혁신개념이다.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 "리더 교육의 중요성
급변하는 4차산업 속 리더 자질 바뀌고 있다
'이글숭실'의 가치는 단순네트워킹 그 이상"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가 25일 오전 서울 동작구 숭실대학교에서 열린 데일리안-숭실대-유니콘즈 간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박혜림 유니콘즈 대표는 "4차 산업 발전으로 급변하는 비즈니스 환경에서 신속한 대응을 해나가는 애자일 리더십까지 리더가 갖춰야할 자질이 바뀌고 있다"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이글 숭실' 과정은 지금의 글로벌 비즈니스 상황과 기업의 니즈를 반영한 가장 시의적절한 리더양성과정"이라며 "'이글 숭실'을 통해 배출된 분들이 현업으로 돌아갔을 때 느끼는 가치는 단순한 네트워킹 수준을 훨씬 뛰어넘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숭실대 정주호 교수는 이날 통화에서 "'애자일'은 허창수 GS그룹 회장이 전체 기업연수에서 '애자일을 전면에 내세워 그룹경쟁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했던 현장의 핫이슈"라며 "경영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굉장히 중요한 개념인데도 그간 국내에 이를 제공하는 최고경영자과정이 없었다"고 지적했다.

아울러 "'이글 숭실'의 특징은 '애자일'이라는 혁신적인 경영개념을 본격적으로 리더십 과정에 도입했다는 점"이라며 "국제거래에 필요한 법률을 가르치는 국제법무학과의 전문적인 교수들로 애자일 개념을 도입해 혁신적인 경영프로그램을 만들어 글로벌 이슈를 다룰 수 있는 전문성을 기르게 된다"고 설명했다.

향후 '이글 숭실'은 이날의 3자간 업무협약을 시작으로 내달부터 실무협의와 교육과정 개설준비를 병행해 연말까지 교육프로그램을 확정하고 모집을 개시하게 된다. 내년 4월에는 역사적인 '이글 숭실'의 최고경영자과정 1기가 론칭할 예정이다.

'이글 숭실'은 △국내 최초 애자일 경영혁신 전문교육기관으로서의 위상과 함께 △국내 유일의 국제법무 실무 전문교육제공을 통해 글로벌 비즈니스 이슈에 대응할 수 있게 된다는 점에서 국내외의 허다한 최고경영자과정과 차별적인 경쟁력을 갖는다는 지적이다.

정 교수는 "숭실대 국제법무학과는 다수의 외국인 교수를 바탕으로 일반적인 수준을 뛰어넘는 전문적 수준을 다룰 역량을 갖고 있으며, 대학원을 넘어선 AMP 과정에 참여하는글로벌 리더들의 학습 전달과도 연결된다"며 "국제적인 모의재판 또한 오래 주관해오면서 국제적으로도 국제법무학과의 위상이 알려져 있다"고 자부했다.

나아가 "우리 프로그램이 서로 인맥을 쌓고 교류를 하는 측면을 넘어서서, 리더십을 가진 분들께 도움이 되는 국제적 감각의 최신경영기법 등 컨텐츠를 갖춘 교육과정이 될 것으로 준비하고 있다"며 "유연하고 빠른 의사결정이 통용되는 글로벌 시장의 트렌드 속에서도 경쟁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에 담아내겠다"고 다짐했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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