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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김정은 답방설에 "조국 덮기용…文정권 유지 위한 북풍"


입력 2019.09.25 11:24 수정 2019.09.25 12:31        송오미 기자

文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선 "거짓연설…北 변호 심히 유감"

文대통령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선 "거짓연설…北 변호 심히 유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1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 중진의원 회의에 참석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5일 국가정보원이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답방 가능성을 언급한 것에 대해 "조국 덮기용"이라고 비난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표·중진의원 연석회의에서 "국정원이 뜬금없이 김정은 답방설을 흘렸는데, 성사 여부는 별론으로 하고 경호와 질서 유지 등을 고려하면 말 아끼는 게 상식"이라며 이같이 지적했다.

국정원은 전날 국회 정보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오는 11월 25~27일 부산에서 열리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에 참석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망했다.

나 원내대표는 "결국 북풍인가. 정권 유지 수단은 북풍밖에 없는가"라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동상이몽 정상회담을 한 채 아무 성과 없이 빈손으로 돌아온 현실을 직시해 달라"고 쏘아붙였다.

문 대통령의 유엔총회 기조연설에 대해선 "9.19 남북군사합의 이후 단 한건의 위반도 없었다는 거짓 연설을 했다"며 "올해 들어서만 10번이나 있었던 북한의 미사일 도발은 도대체 무엇인가"라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아무리 급해도 거짓을 진실로 호도하는 것은 지나치다. 전 세계 국가 앞에서 북한을 변호 한 점은 심히 유감"이라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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