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갤럭시폴드2는 ‘수평’으로 접힌다?


입력 2019.09.26 06:00 수정 2019.09.26 15:21        김은경 기자

렛츠고디지털, 삼성 특허 기반 렌더링 공개

접었을 때 폰 보다는 ‘PDA’에 가까운 모습

렛츠고디지털, 삼성 특허 기반 렌더링 공개
접었을 때 폰 보다는 ‘PDA’에 가까운 모습


렛츠고디지털이 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렛츠고디지털이 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삼성전자 폴더블 스마트폰 ‘갤럭시폴드’가 지난 6일 출시 이후 국내에서 연일 완판된 데 이어 글로벌 출시국에서도 매진 행렬을 이어가면서 후속작 갤럭시폴드2(가칭)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후속작은 현재 ‘수직’ 힌지(경첩)로 화면이 양옆으로 분할돼 접히는 형태가 아닌 위아래 ‘수평’으로 접히는 형태가 될 것이란 관측이 나온다.

26일 네덜란드 정보기술(IT) 전문 매체 렛츠고디지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후속 폴더블 스마트폰에 대한 다양한 특허를 취득했다. 삼성전자에 의해 출원된 디자인 특허는 지난 8월 26일 유럽 특허청(EUIPO)과 세계지식재산기구(WIPO) 데이터베이스에 발표된 것으로 전해졌다.

렛츠고디지털이 발견한 삼성전자 후속 폴더블폰 특허 스케치.ⓒ렛츠고디지털 
렛츠고디지털이 발견한 삼성전자 후속 폴더블폰 특허 스케치.ⓒ렛츠고디지털

매체는 특허 중 힌지(경첩)의 배치가 수직이 아닌 수평으로 배치된 모습의 특허 스케치를 기반으로 제품 렌더링을 설계했다.

렌더링에 따르면 갤럭시폴드2는 현재 모델처럼 전면 스크린이 장착돼 있으며 후면에 트리플 카메라가 탑재됐다. 펼쳤을 때 넓은 화면을 사용할 수 있어 태블릿의 사용성을 제공한다는 점도 동일하다.

다만, 카메라가 중앙으로 이동했고 노치가 훨씬 작아졌다는 점이 눈에 띈다. 기존 모델은 펼쳤을 때 우측 상단에 위치한 카메라 노치가 화면에서 다소 많은 부분을 차지해 동영상 시청 시 거슬린다는 지적이 있었다. 카메라 개수는 기존처럼 2개가 탑재됐다.

렛츠고디지털이 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렛츠고디지털이 삼성전자 특허를 기반으로 제작한 ‘갤럭시폴드2’ 렌더링 이미지.ⓒ렛츠고디지털

카메라가 가운데로 옮겨졌기 때문에 접는 방식은 수직이 아닌 수평이다. 현재 모델처럼 접었을 때 한 손에 쏙 들어오는 바(bar) 형태의 전화기 모양이 아닌 개인용 정보 단말기(PDA)처럼 짧고 넓은 ‘접는 방식의 태블릿’ 형태와 더 유사한 모습이다.

매체는 “삼성전자 2세대 폴더블폰 출시 시기는 아직 확실하지 않으나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20’에 전시될 것”이라며 “갤럭시폴드처럼 5세대 이동통신(5G)과 호환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삼성전자는 현재 갤럭시폴드 후속작으로 새로운 폴더블 스마트폰을 개발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갤럭시폴드 후속 모델을 개발 중이나 구체적인 출시 시기나 형태 등은 확인할 수 없다”고 말했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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