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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성황리 종료


입력 2019.09.25 11:00 수정 2019.09.25 09:39        권이상 기자

50개국 2만5000명이 참여, 비즈니스 성과 1000억원 달성

총 19개 컨퍼런스, 다자・양자면담 14회 등 글로벌 협력 강화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성황리 종료. ⓒ국토부 2019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 성황리 종료. ⓒ국토부


올해 새롭게 출범한 ‘월드 스마트시티 엑스포(World Smart City Expo 2019)’가 지난 6일 막을 내리며 성황리에 종료됐다.

25일 국토교통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토지주택공사(LH), 한국수자원공사, 킨텍스가 주관한 본 행사는 ‘스마트시티, 내일을 만나다’를 주제로 지난 4일부터 6일까지 3일간 50개국 2만5000여명이 참석했다고 밝혔다.

개막식에는 이낙연 국무총리, 우즈베키스탄 장관 등 국내외 정부인사와 도시 전문가 등 총 40여개국 500여명이 참석해 엑스포 출범을 축하하고 스마트시티의 비전과 발전방향을 공유했다.

기조연사로 초청된 세계적 도시경제학자 리차드 플로리다는 스마트시티 핵심요건으로 지속가능성과 포용을 꼽으며 “스마트시티의 핵심은 많은 사람이 더 좋은 서비스를 낮은 비용으로 받게 함으로써 도시의 포용성을 높이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행사는 스마트시티 관련 우수한 기술을 보유한 우리 중소기업, 스타트업의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서도 큰 성과를 거뒀다.

2만㎡ 규모의 전시관(904부스)은 250개 업체가 참여했고 3일간 총 2만명 이상이 방문했다.

또한 해외 16개국 46개 업체가 초청된 ‘해외바이어 1대 1 수출상담회’를 통해 2659억원 수준의 해외 수출상담이 진행됐으며, 1077억원이 계약으로 연결되는 성과를 거뒀다.

또한 스마트시티 관련 국내 중소기업․스타트업의 자금유치를 위해 마련된 투자 설명회(IR)도 개최되어 총 223억원의 투자검토 의향서(20건, 5개사)가 접수됐다.

스마트시티 분야 글로벌 네트워크를 강화했다는 평가도 받았다. 월드뱅크와 공동세미나를 개최하고, 말레이시아 및 영국과의 고위급 면담 등을 통해 국제협력 도출 및 강화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3일간 19개의 포럼․세미나․학술대회가 개최되어 국내외 학계, 도시전문가 및 정부 관계자들이 함께 우수 스마트시티 사례와 정보・기술를 공유하고 협력 방안을 모색했다.

한편 ‘스마트시티 메이커톤’, ‘토크 살롱’, ‘어린이 그림그리기 대회’, 각종 공모전 등 다양한 국민참여 행사에 1000명 이상이 참가하는 등 국민들에게도 스마트시티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더욱 높이는 데 기여했다.

특히 ‘토크살롱’에는 정재승 교수(세종 스마트시티 국가시범도시 총괄계획가), 장동선 박사(현대자동차그룹 미래기술전략팀장), 세계적인 디지털 기술 전문가인 ‘앤소니 타운센드(Anthony M. Townsend)’ 박사가 스마트시티에 대한 개념을 대중에게 보다 쉽게 설명하고 참여를 유도해 관객의 큰 호응을 얻었다.

국토부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래의 스마트시티를 미리 만나보고 대한민국의 우수한 스마트시티 정책과 기술을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며 "오는 11월 한-아세안 특별정상회의 부대행사로 개최되는 한-아세안 스마트시티 페어에도 국민 여러분들의 큰 관심과 참여를 요청드린다”고 전했다.

권이상 기자 (kwonsgo@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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