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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질병코드 도입 시 관련 방송광고 3년간 1256억 감소”


입력 2019.09.25 09:27 수정 2019.09.25 09:27        김은경 기자

소비자 인식 악화로 시장 악순환 우려

질병 코드화 시행 여부에 따른 게임 국내 매출 및 방송광고비 변화 예측.ⓒ한국인터넷기업협회 질병 코드화 시행 여부에 따른 게임 국내 매출 및 방송광고비 변화 예측.ⓒ한국인터넷기업협회

소비자 인식 악화로 시장 악순환 우려

게임 질병코드 국내 도입 시 관련 방송광고 시장 규모가 3년간 약 1256억원 감소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한국인터넷기업협회는 25일 한국방송학회와 함께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가 게임 방송 광고시장에 미치는 영향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한국방송학회는 게임 과몰입 질병 코드화 도입 후 첫해 게임 방송광고비가 약 269억원, 2년째 약 422억원, 3년째에 약 565억원이 감소해 시행 3년간 총 1256억원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2025년까지 광고비 변화를 분석한 결과로, 2025년에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가 도입될 경우 방송광고비의 감소액이 더 커질 것으로 예측했다.

한국방송학회는 게임이용장애 질병코드 국내 도입이 중독물질의 광고 규제법과 소비자 인식 악화로 방송광고 시장에 악순환을 초래하는 요인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박성호 인기협 사무총장은 “이번 연구는 게임이용 장애 질병 코드화가 다른 산업 분야에 미치는 영향 분석 연구”라며 “게임이용 장애 질병화 추진이 디지털 경제 분야에 미칠 사회‧경제적 파급효과를 연구하는데 활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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