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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철도국 예산안 확대편성…올해 比 19.3%↑


입력 2019.09.25 11:00 수정 2019.09.25 09:20        이정윤 기자

국토교통부는 철도망 확충을 통한 지역 균형발전과 촘촘한 철도안전 기반 조성을 위해 2020년 철도국 예산 정부안을 2019년(5.3조원) 대비 19.3% 증가한 6.3조원으로 편성했다.

철도국 내년 예산안은 고속·일반 철도 등 6개 분야(프로그램) 총 68개 세부사업으로 구성했으며, 이 중 철도부문 5개 분야 예산은 건설공사 설계, 착수 및 본격 추진, 안전 강화 등을 위한 필수 소요를 반영해 증액 편성했다.

특히 노후화된 철도시설 개량, 부족한 안전·편의시설에 대한 수요 증가 등으로 철도안전 분야 예산을 큰 폭으로 증액(49.6%)했다.

한편 예비타당성조사 면제사업의 조속한 추진 등을 위해 9개 사업을 신규로 선정해 775억원을 편성했으며, 내년에는 익산~대야 복선전철 등 5개 노선을 개통할 계획이다.

철도국 내년 예산안 주요 특징으로는 ▲‘국가균형발전프로젝트’ 선정 철도사업 설계소요 반영(신규 673억원)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및 신안산선 등 광역철도 건설사업(3650억→4405억원) ▲노후 철도시설 개량 확대 및 시설 안전관리‧생활안전 지원을 강화(1조360억→1조5501억원) ▲철도차량 및 철도시설 이력관리 정보시스템 구축 지원(41억→94억원) 등이 있다.

황성규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국 내년 예산은 우선 국민의 생활과 직결되는 철도안전 사고를 선제적 예방하기 위해 노후시설 개량, 생활SOC 확충 등 철도안전에 집중·확대 투자했으며, 예타면제사업, GTX 등 철도네트워크 확충을 위한 예산도 적정 소요를 반영했다”며 “철도투자 확대가 대외경제 불확실성, 수출·투자 부진 등 우리 경제의 하방 리스크를 완화하는데 기여하고, 나아가 경제 활력 제고에 일조 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정윤 기자 (think_uni@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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