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글로벌 해운물류 30여개사, 디지털 컨소시엄으로 협업 나선다


입력 2019.09.25 11:00 수정 2019.09.25 09:02        이소희 기자

해운물류산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대응…공동 연구·개발 및 데이터 표준화 추진

해운물류산업 디지털 전환 등 변화에 대응…공동 연구·개발 및 데이터 표준화 추진

해양수산부는 26일 서울 가든호텔에서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GSDC, Global Shipping&Logistics Digitalization Consortium)’ 출범식이 개최된다고 25일 밝혔다.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GSDC)은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 경제시대를 맞아 공유와 협업 네트워크를 통해 해운물류분야의 세계적인 변화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구성된 민간 주도의 협의체다.

회원은 물류·해운기업, 제조·유통기업, 데이터기술기업, 공공기관 및 연구기관 등 30여 개 사로 구성돼 있다.

회원사들은 선복·운임·일정 비교 조회·거래, 화물추적 등의 무료 서비스를 이용하고, 이를 통해 축적된 자료를 이용해 빅데이터 분석, 물류 데이터 표준화 등 합동 연구‧개발 등을 추진하게 된다.

출범에 따른 목적으로는 ▲공동 연구·개발 ▲데이터 표준화 ▲산출물 공유 및 협업 ▲미래 공동 성장 기반 구축 등을 명시했다

무료 플랫폼 서비스 제공을 통해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토대로 데이터 분석, 정보 표준화, DT 신기술 도입, 사업화 지원 등을 통해 가치 창출을 도모하자는 취지다.

통상 화주기업과 물류기업 간의 이익과 비용은 서로 반대되는 구조로, 그간 해운기업, 물류기업, 제조·유통기업 간은 상생을 도모하는 데 어려움이 있었다.

이에 4차 산업혁명시대에 데이터 표준화 등으로 물류 효율성을 높이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한 새로운 가치 창출로 공공의 이익을 얻는 데 업계 간의 협력이 필수적이라는 점에 공감대가 형성되면서 이번 컨소시엄이 출범하게 된 것이다.

해수부는 민간 주도로 구성된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이 원활하게 운영될 수 있도록 관계기관 협력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극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박준영 해수부 기획조정실장은 “정부 차원에서도 해운물류분야의 스마트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며 “글로벌 해운물류 디지털 컨소시엄 출범을 계기로 민·관·연 네트워크를 확대 구축해 관련 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이소희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