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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25분’ 토트넘, 4부리그 콜체스터에 충격패


입력 2019.09.25 06:50 수정 2019.09.25 07:59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토트넘은 4부 리그 콜체스터에 패해 카라바오컵 탈락의 불운을 맛봤다. ⓒ 게티이미지 토트넘은 4부 리그 콜체스터에 패해 카라바오컵 탈락의 불운을 맛봤다. ⓒ 게티이미지

손흥민이 25분을 뛴 토트넘이 리그컵 조기 탈락의 불운을 맛봤다.

토트넘은 25일(이하 한국시간) 잡서브 커뮤니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20 카라바오컵(EFL컵)’ 콜체스터 유나이티드(4부 리그)와의 3라운드(32강)서 승부차기 끝에 패해 탈락했다.

프리미어리그와 UEFA 챔피언스리그 일정이 연이어 벌어지기 때문에 손흥민을 비롯한 크리스티안 에릭센, 에릭 라멜라, 무사 시소코 등 주전 선수 대부분을 벤치에 앉혔다.

그러나 포체티노 감독의 안이했던 용병술의 대가는 졸전으로 이어졌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 델레 알리 등이 선발로 나와 공격을 주도했지만 수비벽을 굳게 틀어 잠근 콜체스터 전략에 말려들며 어려운 경기를 펼쳐야 했다.

결국 답답함을 느낀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5분 패럿과 탕강가를 빼고 에릭센과 손흥민을 동시에 투입해 분위기 반전을 꾀했다. 손흥민은 투입되자마자 개인기를 앞세운 플레이로 토트넘 공격을 이끌었으나 골문을 여는데는 실패했다.

그리고 맞이한 승부차기. 토트넘은 1번 키커로 나선 에릭센이 실축하며 분위기가 침체됐으나 파울루 가사니가 골키퍼가 상대 3번 키커의 파넨카킥을 막아내며 승부의 균형을 맞추는데 성공했다.

4번 키커로 나선 손흥민은 침착하게 골을 성공시켰으나 마지막 키커인 루카스 모우라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며 토트넘의 탈락이 확정되고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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