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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요양병원 화재 ‘2명 사망’…스프링클러 먹통


입력 2019.09.24 18:16 수정 2019.09.24 18:16        스팟뉴스팀
2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연합뉴스 24일 오전 경기도 김포시 풍무동 한 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연합뉴스

김포 상가건물에 입주한 요양병원에서 24일 전기 안전점검을 위한 정전 상태에서 불이 나 90대 노인 등 2명이 숨지고 40여명이 다쳤다. 화재 직후 건물 내 스프링클러도 작동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전력 공급이 차단돼 수동으로 환자들에게 산소 치료를 하다가 불이 난 것으로 추정되며 대피 과정에서 산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아 사망자가 발생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분께 김포시 풍무동 상가건물 내 김포요양병원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환자 132명 가운데 A(90‧여)씨 등 2명이 숨지고 다른 환자 47명이 다쳐 인근 12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았다. 또 나머지 환자와 병원 관계자 100여명도 대피했다.

부상자 중 B(66‧여)씨 등 8명은 중상이며 나머지는 연기를 마신 환자들로 확인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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