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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자체양성 조종인력 첫 배출


입력 2019.09.24 15:06 수정 2019.09.24 15:15        이홍석 기자

선선발 후교육 프로그램 운영...조종사 후보생 12명 수료

제트전환 과정 이수하면 내년초까지 모두 채용 예정

선선발 후교육 프로그램 운영...조종사 후보생 12명 수료
제트전환 과정 이수하면 내년초까지 모두 채용 예정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JPP(JEJUair Pilot Program) 1기 수료식에서 관계자들 및 12명의 수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상훈 제주항공 운항본부장, 이 대표,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장형삼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제주항공 이석주 제주항공 대표이사(앞줄 왼쪽에서 두 번째)가 23일 오후 서울 강서구 제주항공 서울지사에서 진행된 JPP(JEJUair Pilot Program) 1기 수료식에서 관계자들 및 12명의 수료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앞줄 왼쪽부터 한상훈 제주항공 운항본부장, 이 대표, 이강웅 한국항공대학교 총장, 장형삼 한국항공대학교 비행교육원장.ⓒ제주항공
제주항공이 자체적으로 양성한 조종인력이 처음으로 배출됐다.

제주항공(대표 이석주)은 조종인력의 안정적인 수급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JPP∙JEJUair Pilot Program)’을 이수한 12명의 1기 수료생을 배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조종인력 선선발 후교육 과정’은 지난 2017년 국토교통부가 조종인력양성 협의체를 통해 마련한 ‘조종사 수급정책 추진방향’에 맞춰 항공사가 훈련생을 선발하고 이들을 훈련기관에 위탁해 교육을 받게하고 자격을 취득하면 채용하는 방식의 제도다. 항공사는 훈련비용을 일부 부담하거나 대출 보증 등의 지원을 통해 훈련생 개인의 부담을 줄여 준다.

제주항공은 이 제도를 활용해 지난 2017년 한국항공대학교에 12명이 조종사 후보생에 대한 교육을 위탁했다. 2년간 교육 끝에 지난 23일 12명의 조종사 후보생에 대한 수료식을 진행했다.

이번 수료는 그동안 조종 자격을 취득해 일정한 경력을 쌓은 조종사만을 선발하는 방식에서 제주항공이 정한 프로그램을 이수한 첫 자체 양성 조종사가 탄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이들은 한국공항공사가 운송용 항공기 운용능력을 갖춘 조종사 양성을 위해 운영하고 있는 제트전환 과정을 이수하면 지난 3월 첫 입사자를 포함해 내년 3월까지 제주항공이 채용한다.

회사측은 이번 첫 수료생 배출에 대해 “이 제도를 통해 자체적으로 원활하게 조종 인력을 수급할 수 있는 틀을 만들게 됐다”며 의미를 부여했다.

이홍석 기자 (redsto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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