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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른미래당 "한미정상회담, '대북 환상주의'가 빚어낸 공허한 회담"


입력 2019.09.24 15:04 수정 2019.09.24 16:35        최현욱 기자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도, 심도 있는 논의도 없어"

"이상적인 한반도 평화만을 외치는 웅변무대로 전락"

"현안에 대한 실질적 해법도, 심도 있는 논의도 없어"
"이상적인 한반도 평화만을 외치는 웅변무대로 전락"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뉴스 김정화 바른미래당 대변인 ⓒ연합뉴스

바른미래당은 24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환상주의’가 빚어낸 공허한 회담이었다”고 평가했다.

김정화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별다른 성과는 없었다”며 “북한 비핵화에 대한 실질적 해법도, 한미관계 복원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도 없었다”고 지적했다.

김 대변인은 “북한과의 합의 도출에 대해 신중한 모습을 보인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달리, 문 대통령은 3차 북미회담이 ‘세계사적 대전환, 업적이 될 것’이라며 인식의 차이를 보였다”라며 “문 대통령의 ‘대북 환상주의’가 우리의 국익을 정교하게 관철시키는 예리함과 한미동맹을 무디게 만든 것은 아닌지 우려스럽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가치동맹으로 굳건하게 이어져 온 한미관계가 어떻게 이런 불협화음 단계에 이르게 되었는지 개탄스럽다”며 “치열한 협상과 합의의 장이 됐어야 할 외교 무대가 이상적인 한반도 평화만을 외치는 ‘웅변무대’ 로 전락한 것”이라고 언급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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