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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한미정상회담, 진전·성과 없는 맹탕"


입력 2019.09.24 11:39 수정 2019.09.24 11:40        송오미 기자

"대북제재 유지 기조는 다행"

"대북제재 유지 기조는 다행"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24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한미정상회담에 대해 "의미있는 진전·발전·성과 없는 맹탕 정상회담"이라고 평가절하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아직 구체적인 회담내용은커녕 일정도 불투명한데 문재인 대통령이 (모두발언에서) 섣불리 '3차 북미회담이 세계사적 대전환이 될 것'이라고 규정한 점은 매우 아쉽다"며 이같이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어 문 대통령이 "한미동맹은 아주 위대한 동맹으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한 것에 대해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한민국을 겨냥한 북한 미사일에 대해 별일이 아니라는 식으로 말한 점에 비춰보면, 한미동맹과 안보는 위태롭다"며 "국민을 안심시키기 보다는 현실 인식과 거리가 있는 위험한 발언"이라고 비판했다. 다만 "대북제재 유지 기조는 다행스럽다"고 말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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