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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경원 "조국 압수수색, 文정권이 헌정사에 남긴 큰 오점"


입력 2019.09.24 11:09 수정 2019.09.24 11:09        송오미 기자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 다른 야당과 다시 논의"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 다른 야당과 다시 논의"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17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는 24일 검찰이 조국 법무장관의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문재인 정권이 헌정사에 남긴 큰 오점"이라고 말했다.

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참석해 "어제 우리 국민은 대한민국에서 일어나지 말았어야 될 일을 보고 말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나 원내대표는 "검찰의 수사가 매우 탄탄하게 이뤄졌고 혐의 입증 자신감이 상당히 높다는 것으로 보인다"면서 "모든 상황과 정황이 조 전 민정수석의 직접 관여·개입으로 모아져간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전날 검찰의 조 장관 자택 압수수색에 대해 "검찰 수사 관행상 가장 나쁜 게 먼지털이식, 별건 수사"라고 비판한 것을 언급하며 "여당 대표의 인식 수준은 한마디로 도피성 현실부정"이라고 비판했다. 청와대를 향해서도 "이 사상 초유의 사태에 대해 한마디 말도 없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현직 법무장관에 대한 압수수색에 이어 검찰 소환, 구속영장 청구 등 더 이상 충격적인 장면을 국민에게 보이지 말라"며 "해임건의안 제출 논의를 다른 야당과 다시 한번 시작하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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