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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선수’ 메시, 발롱도르까지 가져갈까


입력 2019.09.24 10:39 수정 2019.09.24 10:40        데일리안 스포츠 = 김윤일 기자
2000년대 이후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와 발롱도르 수상자. ⓒ 데일리안 스포츠 2000년대 이후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와 발롱도르 수상자. ⓒ 데일리안 스포츠

2019년 최고의 축구 선수는 리오넬 메시였다.

메시는 24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 스칼라 극장에서 열린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 2019’에서 가장 많은 표를 받아 최고의 별로 우뚝 섰다.

메시는 총 46포인트를 기록, 버질 판 다이크(리버풀, 38점)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 36점)를 제치는데 성공했다.

메시 입장에서는 개인 통산 6번째 수상이다. 메시는 2009년 첫 수상을 시작으로 4년 연속 트로피를 거머쥐었고, 2015년 다시 한 번 상을 받은 바 있다. 이에 앞서 메시는 호날두와 함께 역대 최다인 5회 수상을 기록 중이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는 FIFA 회원국의 감독과 주장, 그리고 미디어와 팬 투표로 진행된다. 총 3명의 선수에게 투표할 수 있으며, 1순위 5점, 2순위 3점, 3순위 1점으로 집계된다.

아르헨티나 국가대표 주장인 메시는 1위표를 리버풀의 사디오 마네에게 던졌고, 호날두, 프렝키 데 용 순으로 투표했다. 반면, 호날두는 자신의 수상을 의식한 듯 팀 동료인 마타이스 데 리흐트에게 1위표를 준 대신 메시와 판 다이크에게는 표를 주지 않았다.

1991년부터 시작된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는 2010년부터 프랑스풋볼이 선정하는 발롱도르와 공동 시상하다 2016년부터 다시 분리됐다.

권위가 가장 높은 두 상의 수상자는 매년 궤를 함께 하고 있다. ‘더 베스트 FIFA 풋볼어워즈’와 ‘발롱도르’의 수상자가 달랐던 마지막 해는 2004년으로 당시 FIFA 올해의 선수는 호나우지뉴, 발롱도르는 안드리 셰브첸코를 수상자로 택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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