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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핑클럽' 핑클, 14년만 완전체 무대 '눈물 바다'


입력 2019.09.23 09:12 수정 2019.09.23 09:26        부수정 기자
1세대 걸그룹 그룹 '핑클(Fin.K.L)'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방송 캡처 1세대 걸그룹 그룹 '핑클(Fin.K.L)'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방송 캡처

가수도, 팬도, 시청자도 울었다. 1세대 걸그룹 그룹 '핑클(Fin.K.L)'이 14년 만에 완전체로 무대에 섰다.

22일 오후 방송된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이효리 옥주현 이진 성유리) 멤버들은 팬들과 함께하는 시간을 가졌다.

팬들과 운동회를 하며 친목을 다진 핑클은 밤이 되자 스페셜 무대를 선보였다. 14년 만에 선보이는 완전체 무대였다.

네 사람은 데뷔곡 '블루레인'을 시작으로 '당신은 모르실거야', '내 남자친구에게' 등 히트곡을 부르며 그 시절 추억을 소환했다. 팬들은 활동 당시 응원법과 함성으로 화답했다. 감동적인 무대에 팬들은 눈물을 흘렸고, 성유리도 눈물을 쏟았다.

이어 팬들의 메시지를 읽는 '투 마이 핑클' 시간을 가졌다. 이진은 "섹시 댄스를 춰달라"는 팬의 요청에 막춤을 선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옥주현은 뮤지컬 '레베카'를 패러디한 '쫀드기'를 라이브로 불러 웃음을 줬고, 성유리는 팬들을 만나 반가움 마음을 표했다. 이효리는 SNS로 설전을 벌인 팬을 언급해 '절친노트'를 찍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팬들에게 소홀했던 것을 반성하며 항상 팬들을 좋아한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이효리는 "또 좋은 기회로 인사드리겠다"고 했고, 옥주현은 "감사한 마음뿐이다. 좋은 모습을 보여드려 힘이 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다.

이진은 멤버들에 대한 응원을 당부했고, 성유리는 "'캠핑클럽'을 하면서 많은 분들이 나를 응원해준다는 걸 알았다. 감사하다"며 감동의 눈물을 흘렸다. 이어 핑클은 팬들을 위해 만든 신곡 '남아있는 노래처럼'을 불러 고마움을 전했다.

'남아있는 노래처럼'은 핑클이 2005년 발매한 디지털 앨범 '포에버 핑클' 이후 처음 내놓는 곡이다. 가수 겸 프로듀서 김현철이 프로듀서로 참여했다.

멤버들이 작사에 참여해 자신들의 노래에 대한 소중함을 담아냄과 동시에 기다려준 팬들의 마음을 소중히 간직해달라는 메시지를 담담히 녹여냈다.

신곡이 끝난 후 팬들은 '앙코르'를 외쳤고, 멤버들은 히트곡 '영원한 사랑'으로 화답했다. 이진은 '마진나'(마돈나+이진) 깜짝 퍼포먼스로 팬들을 열광하게 했다.

핑클의 완전체 무대는 팬들은 물로 시청자들에게 먹먹한 감동을 줬다. 그때 그 당시 아름다운 추억을 소환했기 때문이다.

네이버 아이디aij****는 "왜 이렇게 눈물이 났던 걸까. 공연 자체를 진심으로 대하는 핑클의 모습에 눈물이 났다. 마법 같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nr****는 "핑클 팬이 아니었지만 핑클 팬이 됐다. 세월에 흐름에 아름답게 성숙한 그룹인 것 같아서 인간적으로 너무 좋다"고 전했다.

sh****는 "어렸을 때 동생이랑 거울 앞에서 핑클 춤추며 놀던 게 새록새록. 보는 내내 마음이 몽글몽글했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캠핑클럽' 시청률은 4.028%(유료가구)를 기록했다.

부수정 기자 (sjboo7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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