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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CO, 매수해야 할 가격대···저평가 매력”-교보증권


입력 2019.09.23 08:18 수정 2019.09.23 08:19        백서원 기자

교보증권은 23일 POSCO에 대해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이 늘어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8만원을 신규 제시했다.

백광제 연구원은 “철강업종 시황의 지속적인 부진과 전년 대비 축소된 영업이익에도 불구하고 올해 지속된 주가 부진으로 현재 밸류에이션이 지나치게 낮고, 순이익 개선(ROE·자기자본이익률)과 저금리 기조로 변화에 따른 향후 밸류에이션 매력 증가가 예상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백 연구원은 또 “4분기 이후 전방 산업의 회복·원자재가 안정 등에 힘입은 제품 마진 개선으로 실적 회복 여지가 크다”면서 “낮은 주가에서 배당매력이 확대된 점을 근거로 ‘매수’를 추천한다”고 설명했다.

올해 연결 기준 매출은 전년 대비 4.2% 늘어난 65조7000억원, 영업이익은 18.7% 감소한 4조5000억원을 예상했다. 그는 “연결 매출액은 STS강 판매부진에 따른 별도 매출액 감소에도 포스코인터, 포스코건설 등 연결법인 매출 증가에 힘입어 늘어날 전망”이라며 “영업이익은 상반기 원재료 가격 급등에 따른 롤마진 감소 등 영향으로 전년 대비 대폭 감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백 연구원은 “향후 뚜렷한 모멘텀이 없다 하더라도 현재 가격은 매수해야 하는 가격대”라며 “시간이 흐를수록 저평가 매력은 더욱 부각될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주가 부진으로 현재 주가에서 시가배당률(전년 주당 배당금 1만원 기준)은 4.3%에 이른다”면서 “올해 순익 개선으로 향후 배당금은 확대될 여지가 크고 저금리 하에 배당 매력은 더욱 증가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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