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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타파’ 영향 부산, 주택 붕괴로 주민 1명 사망


입력 2019.09.22 10:29 수정 2019.09.22 10:30        스팟뉴스팀

제17호 태풍 ‘타파’의 북상으로 호우주의보가 발령된 부산에서는 노후 주택이 붕괴돼 주민이 숨지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22일 부산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26분 부산 부산진구 부전동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 건물이 붕괴됐다는 신고가 112에 접수됐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해당 주택에 사는 A씨(72·여)가 매몰된 것으로 추정하고 소방과 함께 65명의 인력을 동원해 구조작업을 진행했다.

사고 발생 9시간여 만인 23일 오전 7시 45분 1층 잔해물 아래에 깔려 있는 A씨를 발견해 병원으로 옮겼으나 결국 숨졌다.

무너진 주택은 40년 된 노후 주택으로 전체 면젹 40㎡ 중 10㎡가량이 무너져 내렸다.

특히 해당 주택의 진입로가 약 1.5m에 불과해 소방당국이 중장비 투입이 어려워 손으로 잔해물 제거에 나서는 등 구조작업에 어려움을 겪었다.

부산에서는 태풍 ‘타파’가 북상하면서 전날 오후 9시를 기해 호우주의보가 발령됐으며 강한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다. 이날 오전 6시를 기해 태풍경보로 격상됐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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